[정치사상] 자연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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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사상] 자연법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Ⅱ. 고대의 우주론적 자연법론
Ⅲ. 중세의 신적 자연법론 - 아우구스티누스의 교부철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철학
Ⅳ. 근대이후 - 근대의 합리적 자연법론, 현대의 자연법론
본문내용
Ⅰ. 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타당하다고 상정되는 법이 자연법이다. 이에 대하여 특정의 법사회에서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법이 실정법이다. 사물 또는 인간의 본성에 의거하여 성립되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자연법과는 달리, 실정법은 가변성(可變性)과 역사적 상대성(相對性)을 그 특징으로 한다.

자연법 사상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로 존재해 왔는데, ‘자연’에 대한 관념의 차이에 따라 그 형태도 다종다양하다. 즉, 고대의 우주론적 자연법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중세의 신적 자연법론, 근대의 합리적 자연법론, 현대의 구체적 자연법론으로 변천하여 왔다.


Ⅱ. 고대의 우주론적 자연법론

고대의 자연법론은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 점차 정립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아직 법학의 학문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철학의 영역에서 법의 문제와 정의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어 법철학의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자연의 법칙은 인간의 가슴 즉 영혼에 존재한다고 하였다. 즉 영혼은 인간에게 도덕적 척도를 부여하며, 이는 외적 권위가 동요해도 항상 존재한다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법은 보편타당성과 시원적 가치고유성을 갖는다고 하였다. 이들의 이러한 자연법 사상은 후에 스토아 학파에 영향을 주었다.

알렉산더 사후 그리스가 로마에 정복되기까지의 3세기간을 지칭하는 헬레니즘시대에 그리스인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죽은 후 형이상학적 노력에는 이미 지쳤고, 알렉산더 사후 정치적 독립을 잃고 형태만 남은 분열된 도시국가의 무질서한 혼란과 권력싸움에도 실망하였다. 이처럼 국가적 지지를 상실한 시대였으므로 세계제국화의 영향으로 이미 접촉한 동방문화와 융합하여 훌륭한 국가, 정권보다도 유덕하고 행복한 질서있는 세상을 촉구하는 헬레니즘문화가 꽃피었다. 헬레니즘문화는 국가라는 전체보다는 개인을 위한 실천적 생활규범의 특징을 가졌던 바 자연히 도덕률․평화․행복 같은 것에 관심을 가졌다. 이 당시의 스토아 학파는 세계에 내재하는 보편적 이성의 규범으로서의 자연법을 내세워 분명한 이론을 전개하였다. 따라서 '자연에 따라 살라'는 표어와 함께 전 우주를 관철하는 '로고스'가 인간 공동생활의 규칙으로 인정되었다. 이들의 이러한 자연법 사상은 만인평등의 이념과 세계시민․세계국가의 이상을 내포하였고 로마의 만민법에도 영향을 주었다.

로마법은 시민법, 만민법, 자연법으로의 과정을 통해 발달했다. 우선 시민법은 로마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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