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I. 서론
II. 본론
1. 중남미 경제통합의 배경 및 의의
2. 주요 경제 블럭 별 성립 배경과 성과
3. 개선방법 및 시사점
III.결론
최근 세계가 EC 통합, 아시아 지역의 블록화 논의가 활발한 것과 더불어 북미자유무역협정마저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어 어느 때보다도 세계 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중남미 경제권의 군소국가들 조차 세계 블록화에 대응적인 자세로 자체 역내국간의 블록화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정부의 무역정책 결정이나 기업의 국제화전략의 구상에 있어서 블록화 움직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비교적 소개가 부족한 중남미 지역의 각종 블록화 움직임을 살펴본 후 이에 관한 전망과 시사점을 살펴 보도록 하자.
I. 중남미 경제통합의 배경 및 의의
* 16세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미주대륙이 정복된 이래 19세기 독립할 때까지 중남미국가들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하에 놓여 있었다. 그 결과 이들 중남미 국가들은 언어, 역사, 문화, 정치, 경제적인 측면에서 하나의 공동체 성격을 갖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19세기부터 이들 국가들은 서로의 비슷한 문화적, 지리적, 경제적 성격과 상호간의 필요성에 의해 단결과 협력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 중에 하나가 경제블록화를 통한 경제협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단결과 협력의 노력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가로놓여 있었다. 특히 중남미국가들의 무역관계는 주로 유럽과의 교역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아울러 대륙내의 교통도 매우 불편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상호교류는 극히 제한되는 문제점 등으로 인해 중남미국가 통합의 꿈이 실현되기에는 어려웠다. 그 후 중남미국가들은 19세기 말 이후 세게 제 1,2차 대전을 통하여 미국에 의한 범아메리카주의에 흡수되었으나 2차대전후 이들 국가들이 국제적 지위가 격상되고 공업화를 기축으로 하는 경제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경제통합의 필요성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최근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활발히 논의됨에 따라 다시 중남미국가들이 북미통합에 자극을 받아 더욱더 중소집단끼리의 경제적인 중남미통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체로 중남미국가들의 경제협력기구는 아프리카지역 못지 않게 지역적 경제 협력 기구가 많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향을 띄고 있다. 그 가운데 1961년에 형성된 Latin American Free Trade Association(LAFTA)은 참가국의 범위나 인구, 경제규모 면에서 중남미에서 가장 대표되는 통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LAFTA도 경제통합을 둘러싼 역내국가들간의 이해조정과 통합의 성과부진 등으로 1980년에 해체되었고 그 대신 새로운 경제통합기구인 라틴아메리카 통합연합(Latin American Integration Association : LAIA)이 새롭게 결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그 밖에 많은 경제공동체가 출현하고 있으나 역내국가들의 경제자체가 취약해 본래의 의도만큼 많은 실효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