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인물에 대한 분석과 사운드로 본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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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인물에 대한 분석과 사운드로 본 `봄날은 간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서론

1-1. 작품선정 이유

1-2. 작품의 줄거리


Ⅱ.본론

2-1. 인물에 대한 분석

2-1-1 . ‘은수’
2-1-2 . ‘상우’
2-1-3 . ‘은수’와 ‘상우’
2-1-4 . 할머니
2-1-5 . 상우의 아버지와 고모

2-2. 사운드

2-2-1. 영화의 전체적인 사운드
2-2-2. 사운드와 관련된 장면들
2-2-3. 인물들이 부르는 노래에서 읽은 코드


Ⅲ.결론

본문내용
․ 깊은 밤 산사에 눈이 내리며 풍경을 울리는 소리 (cd1. 24:12~25:21)
녹음 작업을 하기 위해 두 사람은 산사에 하룻밤을 묵게 된다. 새벽녘에 내리기 시작한 눈바람은 풍경 소리를 일으킨다. 풍경 소리에 잠에서 깬 은수는 밤을 새며 미리 녹음 준비를 마친 상우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하얀 눈빛의 순수처럼, 새벽녘의 고요함처럼, 그리고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풍경소리처럼 조용히 포근하게 사랑이 깊어간다.

․ 은수의 허밍 (cd1. 46:05~46:57)
상우는 강물의 소리를 채집 하던 중 은수의 콧노래를 함께 녹음하게 된다. 따스한 봄날 사랑하는 이의 콧노래는 그 어떤 자연의 소리보다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그가 찾으려 했던 소리는 파도소리도 잎사귀 소리도 눈이 소복이 쌓이는 소리도 아닌 은수의 소리였을지도 모른다. 녹음테이프 안의 은수의 소리는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우에게 기억될 것이다.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소리 (cd2. 53:10~54:05)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만난 은수에게서 상우는 예전과 같은 사랑을 느끼지 못했는지 그녀와 헤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뒤, 녹음테이프를 정리하던 중 '은수의 허밍'소리를 듣게 된다. 곧이어 나타나는 보리밭 장면에서 상우는 보리밭에서 부는 소리를 감상한다. 바람에 물결치는 색 바랜 보리처럼 그들의 사랑은 기억의 저편으로 바람결에 실려 간다. 상우도 그의 할머니처럼 사랑의 아름다운 기억만 간직하려 한 것일까? 그의 미소가 너무 따뜻하다.

Category 2. 이별과 갈등의 사운드
에서 "사운드"는 아름다웠던 사랑을 암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별을 암시하거나 갈등의 순간을 나타내는 "사운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