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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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한국문학사』가 다룬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2. 1920년대 시적 경향
3. 1930년대의 시적 경향

Ⅱ.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김소월과 김영랑, 정지용, 백석
1. 김소월과 김영랑- ‘전통’이라는 이름의 실험
1.1 소월 시의 전통성과 여성성
1.2 남성 시인 김소월의 여성 언어
1.3 소월, 근대의 방식에 저항하다
2. 영랑, 전통을 노래함
2.1 방언의 적극적인 활용

3. 정지용 - 언어예술로서의 시적 자각
3.1 한국적 모더니즘의 태동
3.2 형태적 측면- 도시주의와 회화주의
3.3 내용적 측면- 상실감과 자기 소외의식
3.4 정지용 모더니즘 시의 한계와 의의
4. 백석 - 사라지지 않은 ‘사라진 것’에 대한 고민
4.1 백석 시의 공동체 의식
4.2 의도적 방언과 유아언어

Ⅲ.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문학 작품은 언어로 이뤄진 예술로써 시대와 함께 호흡한다.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 또한 문학에서 구현되는 가치일 것이다. 이 때 언어는 단순히 작품의 재료로만 쓰여지지 않는다. 그것은 작가가 놓인 역사적 사회적 처지를 첨예하게 반영하는 매개물이다. 문학 작품의 언어는 현실 세계와 관계할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한국어의 훈련과 의미’라는 주제는 한 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시인 그리고 그들의 언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살펴본 후에야 이해할 수 있다. 일제 통치 하에 한 민족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던 때, 한국어의 훈련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재 『한국문학사』 김윤식 ․ 김 현, 『한국문학사』, p327-357, 민음사, 1973.
에서 다뤄지고 있는 시인들의 활동은 대개 1920년대와 30년대로 모아질 수 있다. 교재에서는 언급은 되어 있지 않지만 그 시대에 등장해서 나름대로 문학사에서 의미를 거둔 많은 시인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김소월, 김영랑, 백석 그리고 정지용의 시를 주목하기로 했다. 시가 남긴 성과와 그 기준은 문학사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이들 네 사람의 시가 ‘한국어의 훈련’에 있어 가장 큰 기여를 했고, 현대의 우리에게 문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본보기로 작용한다고 판단했다.

1. 『한국문학사』가 다룬 「한국어의 훈련과 그 의미」
문학평론가 김윤식과 김 현은 식민지 후기의 상황과 한국 시의 관계를 서두에 설명하고 있다. 일제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상상력의 자유로운 일탈이 꽉 막혀버렸기 때문에’ 한국 시의 깊이 있는 창조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진단 아래 김기림의 모더니즘의 여파와 한계, 시조부흥론이 거둔 예술적 가치를 언급하고 있다. 정지용, 윤동주, 이병기를 주요 시인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 밖의 시인들’로 김광균, 김영랑, 백석을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식민지 후기 운문 작업에서 기록할 만한 업적을 남긴 시인은, 정지용의 ‘종교적 예지의 시’, 윤동주의 ‘부끄러움의 시’, 이병기의 ‘리리시즘(서정 시조)’ 이다. 이 책이 발간된 1973년은 아직 월북(또는 납북) 작가에 대한 해금조치 전이므로 백석과 이용악은 ‘추가’할 시인으로 다뤄지고 있는 게 아쉬운 점이다(백석은 다른 시인들에 비해 면밀한 탐구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용악은 이름만 나오고 있다). 식민지 후기 시적 공간에서 ‘전통’이 된 김소월, 정지용과 모더니즘, 현대에 와서 밝혀지는 백석의 시 세계는 「한국어의 훈련과 의미」에 더 논의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2. 1920년대 시적 경향
한국의 근대시는 시적 형태의 고정성을 탈피하면서 시 정신의 자유로운 표현에 도달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계기는 3.1운동을 기점으로 시인들은 민족적 정체성을 발견했고, 민족의 정서를 민족어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시기에 작품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시인들은 근대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문인들이다. 이들은 동인지 형식의 문예지를 발간하면서 창작 활동 기반을 확보했고, 문단이라는 사회적 집단을 형성할 수 있었다.
1920년대 우리 시는 크게 낭만주의시, 현실 수용과 그 비판의 사회시, 민요시로 나눌 수 있다. 김윤식 외 지음,「근대시 전개의 세 흐름」,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낭만주의적 시들은 대상에 대한 감각적인 해석을 보여주었고 현실도피적 성향을 띤다. 대체로 이러한 시들은 대상과의 미적 거리 조정의 실패에 따른 과도한 감정 분출을 하고 있으나 후에 가서는 시에 대한 반성적 태도 위에서 현실 인식을 드러낸다. 주요한, 이상화 등『백조』의 동인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20년대 중반 최남선을 중심으로 한 시조부흥운동은 시적 형식의 고정성과 그 전통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제기한다. 전통적 문학 형식이었던 시조를 현대적으로 다시 창작하자는 데 그 목표로 삼고 현대 시조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게 했다. 이병기, 이은상 등이 가세한 시조부흥운동은 시조 시학을 성립하여 시조의 시적 창작 활동을 활발히 했다. 특히 이병기는 시조를 하나의 문학 형식으로 인식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전통 시조 연구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수 있었다.

3. 1930년대의 시적 경향
1930년대는 여로 모로 순수 서정의 시대였다. 한국의 현대시에서 시적 언어와 시 정신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가능해진 이 시기에는 일본 군국주의의 확대와 함께 만주 사변에서부터 태평양 전쟁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전란의 상황이 지속되었다. 일본의 강압적인 사상 탄압으로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조차 민족, 계급 등 집단적인 주체와 그 이념에 대한 논의가 용납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 문학은 개별적인 창작 활동과 소그룹 중심의 동인 활동이 확대되었으며, 그 속에서도 시적 언어와 기법의 새로운 발견, 서정 자아의 내면에 대한 시적 탐구 등이 이뤄졌다. 1930년대의 시가 보여준 새로운 변화는 전대의 시에서 볼 수 있었던 시적 감수성과 관습의 변화에서부터 비롯한다. 이것은 『시문학』과 같은 시 창작 동인 활동이 보여준 시의 순수 지향에서 잘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시적 기법의 실험과 주지적 태도, 주관적 정서의 절제, 도시적 감각과 시적 심상의 구성 등 모더니즘적 시의 경향을 보인다. 모더니즘 시론을 도입하고 주도했던 김기림은 ‘일종의 건축학적 설계’ 아래서 시가 이뤄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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