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1.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2.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3.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4.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5.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6.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7](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7.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8](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8.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9](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09.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10](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10.gif)
![[현대문학사] 최남선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고찰-1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57/56263-0011.gif)
분야
hwp2. 최남선의 역사관
3. 창가에 대한 고찰
4. 신체시에 대한 고찰
5. 시조에 대한 고찰
6. 문학사적 의의
7. 최남선의 한계
8. 결언
새로운 문학사적 고찰이란 지금까지의 문학의 형식과 다른 형태의 문학형식을 의미한다고 정의할 수 있다. 문학 형식이란 그 작품의 표현형식(style)을 지적한다. 이 표현 형식은 두말할 것도 없이 거기에 가장 알맞은 내용을 수용하는 것이다. 가장 알맞은 내용을 수용할 수 있는 문학양식의 성립은 문학 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문학 외에서도 작용하는 것이다. Roger Fowler ed. A Dictionary of Modern Critical Terms, R.K.P.(London), 1973. p.186.
여기서 우리가 최남선의 근대성을 논하려 할 때 이와 같이 내적 혹은 외적인 어떤 작용에 의해서 문학적인 틀이 어떻게 잡혀갔는가, 혹은 정체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는가를 규명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우리 역사의 전개에 있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860년대 무렵에서 3․1운동 이전까지 기간은 학계에서 매우 다양한 용어로 규정된다. ‘개화기‘․’애국계몽기‘․’근대전환기‘ 등이 바로 그것인데, 어떤 명칭으로 불리든 이 시기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을 경우 우리는 ’근대‘ 혹은 ’근대성‘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근대 혹은 근대성이라는 용어나 개념이 우리 시대의 자명성을 시대적으로 과거와 구분하게 하는 하나의 표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개념들을 단순하게 보아 넘길 수 없는 매우 복잡한 맥락 속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와 같이 복잡한 맥락을 이루는 계기 가운데 하나는 ’근대‘와 ’서구‘의 혼돈이다. 어쩌면 그 혼돈은 ’근대‘가 서양에 기원을 두고 있기에 필연적인 것이기도 하다.
주지하다시피 애국계몽기는 전근대에서 근대로 전환하는 ‘근대의 기획’이 가장 왕성하게 시도되었던 시기이다. 그리고 이 시기는 우리 문학이 중세문학에서 근대 문학으로 이행하는 시기와 거의 정확하게 겹친다. 여기서 문제는 이행의 성격인데, 그러한 성격의 규정에 따라 내적 발전론과 이식론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선 이식론의 경우 우리는 그 원형을 임화의 다음과 같은 주장에서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갑오 이래로 전개되는 개화의 과정은 구문화의 개조와 유산의 정리 위에 새 문화를 섭취하는 과정이라기보다 오로지 구미 문화의 일반적인 이식과 모방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조선 신문화 건설의 유일한 길이며 낡은 문화의 구축(驅逐)하는 최대의 방법이었음은 사실이다. (…)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장 주목해둘 점 하나는 이러한 일방적인 신문화의 이식과 모방에도 고유문화는 전통이 되어 새문화의 형성에 무형으로 작용함은 사실인데 우리에 있어 전통은 새문화의 순수한 수입과
강응식, 「애국계몽기와 근대문학 - 우리 문학의 근대성 문제」, 어문논집,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