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조선시대 음담패설 구비 문학과 현대의 음담패설 해학적, 풍자적 요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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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조선시대 음담패설 구비 문학과 현대의 음담패설 해학적, 풍자적 요소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1. 서론

2. 조선시대의 음담패설

1) 해학
(1) 내 병 다 나았다
(2) 오입쟁이의 기지
(3) 저절로 벌어지는 밤송이

2) 풍자
(1) 수탈 받는 바깥보다 엄마 뱃속이 편해
(2) 암키와를 위로 올린 부마
(3) 입이 양물만 못한가요?

3. 현대의 음담패설

1) 해학
- 성인 애니메이션 「누들누드」에 나타난 해학적 요소

2) 풍자
- 김지하의 담시 「똥바다」에 나타난 풍자적 요소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발표를 시작하기 전 조선 시대 음담패설에 대한 우리의 정의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자 한다. ‘음담패설’은 조선시대 시대상 안에서 하위문화였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음담패설의 문화는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성과 그에 대한 욕망과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탈출구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는 하층민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급사회였던 조선사회에서 주된 음담패설의 향유층들은 하층민들이었을지 모르나, 상류층 역시 관심을 닫아두던 문화는 아니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러한 특수한 특성을 지닌 음담패설이 그 배경 속에서 어떠한 기능들을 해왔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분석을 시작하겠다.
음담패설은 성을 이야기한 것이다. 성 이야기는 본능적 욕망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본능을 말했는데 저속하다고 한다. 정신과 사상은 숭고하고 육체와 본능은 저열하다. 조선시대 유교사상이 그렇고, 현대인의 일반적 사상 역시 그렇다. 이러한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성’을 숨겨야하고 저속한 것으로 치부하는 사상 속에서 음담패설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왜 저속하게 여기는 성에 대한 이야기를 향유한 것일까. 그리고 과연 이 저속함은 하층민들만의 것이었을까. 음담패설에 관한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연구에서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남녀의 관계와 이를 맺기 위해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남녀의 신체 기관에 대한 이야기, 즉 ‘음담패설’이다. 그리고 이러한 음담패설은 저속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웃음이 묻어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이다. 모두가 원하고 갈구하는 욕망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밖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이야기들, 은밀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참고문헌

정병설, 『조선의 음담패설』, 예옥, 2010.
조희웅, 『한국설화의 유형』, 일조각, 1996.
이인경, 『한국구비문학대계 소재 설화 해제』, 민속원, 2008.
송세림 외, 『어면순』, 문학세계사, 1999.
신동흔 외, 『세계 민담 전집』, 황금가지, 2008.
화장실에서 독서를 즐기는 모임, 『화장실에서 보는 책』, 그린비,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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