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표현주의 극, 김우진의 `난파` 작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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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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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표현주의
2. 표현주의 극
3. 사실주의와 표현주의의 차이

< 난파[難破] >
1. 김우진 (1897~1926)
2. 난파[難破] 줄거리
3. 난파[難破]의 등장인물 분석

본문내용
1. 표현주의

(1) 등장배경
표현주의는 20세기 초 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전개된 예술운동으로 개인의 주관적 표현을 추구하는 ‘감정표출의 예술’이다. 표현주의는 회화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연극에서 가장 발달하였다. 표현주의는 1차 세계대전의 혼란 속에서 추진된 혁신적이고 촉발적인 운동이었으며, 표현주의 작가들은 기존 질서의 진부하고 낡은 것을 허물어 버리고 새롭고 신선한 것을 찾으려 했다. 표현주의자들은 모든 사실주의 양식을 명백한 ‘모방’으로 간주하고 이를 거부했으며 표면적인 세부 묘사에 반발했다. ‘현실모방’에 반발하여 개인의 주관적인 내면세계를 나타내고자 했고, 의식적으로 사실적인 재현을 거부했다. 현실 인식에 있어 눈을 외면에서 내부로 돌린 것이다. 표현주의의 ‘표현’이란 용어는 사실주의의 기법인 ‘재현’이라는 용어의 대립적인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표현주의는 연극에서 특히 발달했다. 표현주의 극은 내면적 리얼리티를 다루는 연극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주관적 묘사를 현실 세계에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표현주의자는 현실 세계를 자아의 내면적 비전에 따라 실제 외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왜곡시켜 표현한다. 하지만 그것이 더 진실답다고 생각한다. ‘진실다움’의 개념이 바뀐 것이다. 모든 면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실주의의 규율을 깨고 보다 대담한 내면세계의 표현기법을 찾아 나선 표현주의는 명백한 반사실주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표현주의는 주관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을 본령으로 삼았다고 할 수 있다. 표현주의는 후에 유파로 사라지면서 대체로 초현실주의에 흡수되었고, 극장주의 연극과 부조리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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