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서론 ……………………………………………………………… 2p
Ⅱ. 당대 현실의 가치 비판
1. 유교적 관념이 지배하는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 … 2p
2. 외모 우위인 여성관에 대한 비판 ………………………… 3p
3. 무능한 권력자에 대한 비판 ……………………………… 4p
Ⅲ. 당대 현실의 가치 수용과 공고화
1. 유교적 관념이 지배하는 남성 중심 사회의 수용 ……… 5p
2. 외모 우위인 여성관의 수용 ……………………………… 6p
3. 무능한 권력자에 대한 수용 ……………………………… 7p
Ⅳ. 이중적인 시각의 원인
1. 고소설과 박씨전 ……………………………………………… 8p
2. 고소설의 작가와 박씨전의 작가 …………………………… 8p
Ⅴ. 결론 ……………………………………………………………… 9p
…………………………………………………………… 10p
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작품이다. 최초의 여성영웅소설로서, 남성의 목소리가 컸던 시대에 여성도 제 목소리를 힘차게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능력보다 외모가 더 값지게 여겨지는 사회를 아프게 꼬집기도 한다. 무능한 권력자와 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해준다. 하지만 소설, 특히 과 같이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소설은 아무리 시대를 벗어나려고 해도 결국에는 그 언저리에 머물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유교적인 관념을 따르는 박씨, 외모가 바뀐 뒤에야 박씨를 인정하는 사회, 전쟁에서 패배한 후에 권력자를 징벌하지 않는 모습의 박씨를 보면 그렇다. 특히 유교적인 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던 조선시대였기에 그러한 현상은 더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대에 창작된 소설이기에 은 더욱 가치를 지닌다. 사회의 깊은 기둥뿌리는 남아있지만, 어쨌든 은 최초의 여성영웅소설이지 않은가.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이 남성 중심 사회였던 그 시대에 보여준 용기와 힘은 막강하였다고 본다.
소설은 시대의 거울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소설은 창작되어질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자가 말했던 것처럼, 소설은 시대의 거울이 아니라 시대상을 굴절시켜 보여주는 굴절렌즈로서, 은 수많은 굴절렌즈 중의 하나이지 않았을까. 그것은 사회를 보여주되, 아프게 보여줌으로써 그 당시 여성들에게는 희망의 상(像)을 남성들에게는 반성의 상(像)을, 아니 혹은 그 반대였을지도 모르는 상(像)을 비춰주었을 것이다.
1) 강민,〈 연구〉,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2) 권민숙,〈「박씨전」연구: 여성의 대사회 참여와 한계성을 중심으로〉, 안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3) 김광순, ≪고소설사≫, 새문사, 2006
4) 김윤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철학사≫, 두리미디어, 2007
5) 서대석, ≪군담소설의 구조와 배경≫, 이화여대출판부, 1985
6) 여정숙,〈에 나타난 현실과 초현실의 중첩성과 그 의미: 환상성을 중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7) 장경남, ≪박씨전≫, 현암사, 2006
8) 장재화, ≪낭군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 나라말, 2004, 1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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