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소수자들의 이야기,『패왕별희』
1) 역사를 살고 역사를 그렸던 ‘첸카이거’
2) 한 번의 인생, 열 개의 시대
3) 그들, 운명 앞에 놓이다.
4)『패왕별희』,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Ⅲ. 20년간의 꿈, 브로크백 마운틴
1) 사랑의 다양성에 주목한 감독 ‘리안’
2) 줄거리
3) 인물소개
4) 브로크백 마운틴 분석
Ⅳ. 맺음말
동성연애와 도착증 – 이유섭 (교재 요약)
* 참고문헌
‘호모섹슈얼’은 그리스어 접두사인 homos(같은, 동일한)와 라틴어 단어인 sexus(성)를 결합하여 만든 신조어로, 동성에게 성적 욕망을 품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 말은 남성끼리의 성관계를 범죄시하는 풍토에 맞서기 위해 헝가리의 한 의사가 1869년에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호모섹슈얼’이란 말이 점차 널리 사용되면서 동성애자를 지칭해오던 다른 호칭들을 대체하기에 이르렀고, ‘호모섹슈얼(동성애자)’이란 말과 그것이 명시화된 ‘호모섹슈얼리티(동성애)’란 말이 사용되었다. 여러 사전에서 동성애를 정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정상적인 성 행태를 가진 꺼림칙한 인물을 가리키는 말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동성애는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존재해 왔다. 고대 그리스의 경우에는 적극적 역할을 하는 성인 남성과 소극적 역할을 하는 청소년의 관계가 숭앙을 받았으며, 플라톤의 에서는 ‘소년에 대한 사랑은 그 고결함에서 여자에 대한 사랑을 능가한다. 왜? 여자와의 사랑은 아기를 낳는다는 불순한 목적이 있는 사랑이지만, 소년애는 순수한 사랑, 그야말로 사랑을 위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아기를 낳고 싶으면 아내에게로 가라. 여자와 자고 싶으면 노예나 창녀에게로 가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미소년에게로 가라.’고 말한다. 이렇듯, 고대 그리스의 경우에는 동성애는 사회에서 일반적이고 보편화되어 있으며, 숨기거나 사회의 일탈적 행동으로 평가하지 않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우리나라 동성애 역사적 기록에 언급된 동성애를 한 최초의 왕은 신라 제 36대 왕인 혜공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에 따르면 혜공왕은 여자같이 행동하고 옷 입기를 좋아한다고 하고, 고려시대에는 공민왕이 동성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있는데 기록에 따르면 그는 귀족의 미남 청년들과 동성애를 즐겼다고 한다. 고려시대의 공민왕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 이 개봉되기도 했다. 에는 세종기에 세자빈 봉씨가 자신을 돌보지 않는 세자의 처사에 분개하여 후궁들과 7년 동안 동성애를 즐기다가 발각되어 궁에서 쫓겨 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혜공왕이 최초의 동성애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유교적 규범이 제대로 정착된 조선시대 이전의 고조선부터 동성애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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