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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지렁이의 어원
Ⅲ. 지렁이의 서식지
Ⅳ. 지렁이의 역할
1. 고대
2. 근대
3. 현대
Ⅴ. 지렁이의 번식
Ⅵ. 지렁이의 활용
Ⅶ. 결론
참고문헌
도초도의 조간대에 서식하는 환형동물상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는 이번에 처음이며, 일부 학자들에 의해 분류학적인 조사가 있었으나 대략적인 목록의 작성은 보고된 바가 없다. 따라서 조사의 시기, 횟수, 퇴적상, 채집 방법 등의 차이에 의해 출현 종수 및 분포밀도에 대한 명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가장 인근해역에서 조사된 자료와 비교하여 본 조사지역의 환형동물상에 대한 상태를 파악해 보았다. 조사에서는 총 16과 29종이 출현하여 인근의 우이도에서의 총 10과 20종(환경부, 2001)과 비교해서 좀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이도에서는 눈썹참갯지렁이(Perinereis nuntia)가 우점적으로 출현한 반면 도초도에서는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달걀얼굴갯지렁이(Spio filicornis), 등가시버들갯지렁이(Capitella capitata)등이 우점적으로 출현하였다. 두 지역에서의 종조성 및 우점종의 차이는 지리적인 영향도 있겠으나 상대적으로 도초도에 인위적 개발이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초도의 경우 비교적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으나 이는 갯지렁이류가 서식하기에 용이한 다양한 환경이 구비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지며, 연질조간대에서 출현한 많은 종이 유기물이 오염된 지역에서 많이 출현하거나 기회종적인 성격을 띠는 것들이었다. 특히 죽련 조간대에서 우점적을 출현한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와 등가시버들갯지렁이(Capitella capitata)는 이 해역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종들로서,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의 경우 우리나라 전 연안 조하대에서 우점하게 나타나는 종(Lim and Hong, 1997; Park et al., 2000; Paik and Yun, 2000; Shin et al., 2001)으로 잠재적인 유기물 오염지표 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Kitamri and Finae, 1959), 등가시버들갯지렁이(Capitella capitata)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기물 오염지표종이다(Pearson and Rosenberg, 1978; Gray, 1981; Tsutsumi, 1990; Lim et al., 1992; Park et al., 2000; Jung et al., 2002).
◈ 마키 후미에 저, 유숙자 역, 화분과 지렁이, 한림출판사, 2005
◈ 에이미 스튜어트 저, 이한중 역, 지렁이, 달팽이, 2005
◈ 최훈근, 토양생물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 활용, 신광출판사, 2001
◈ 최훈근, 두더지·지렁이, 교원, 2010
◈ 최훈근, 열려라 지렁이나라, 지성사,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