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ꊲ고려전기 한문학 작가와 작품
1.고려문학의 출발점- 건국초기의 문학
2.詩
(1)문벌귀족의 문학
(2)왕실의 문학
(3)비문벌작가의 문학
(4)승려층의 문학
3.文
(1)공용문과 碑文
(2)잡록류 및 문집의 편찬
(3)역사서의 편찬
(4)소설의 맹아
ꊳ마치며
1.고려문학의 출발점-(건국초기)
고려 전기의 지배층은 신라의 전통을 이은 문신귀족인데, 원래 신라 말 당나라 유학을 가서 賓貢科에 합격한 후 돌아온 문인들이다. 이들은 신라 육두품 출신으로서 신라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가 신라가 삼국으로 분열되자 지방의 호족들과 연계해서 나름대로의 포부를 펴고 있었다. 이들이 통일 후 고려의 왕조에서 각기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당나라에서 배워왔던 문학양식을 고려조에도 전달하여 문화계승을 주도했으리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따라서 고려의 한문학을 살핌에 있어서는 최치원 이래 질적으로 향상되었던 한문학의 수준을 계승하는 바탕 위에 崔彦撝, 崔承祐, 崔承老 같은 문인들의 작품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겠다. 또한 건국초기는 이러한 문인들뿐만 아니라 고려 태조 역시 건국과정에서 이들을 포용하고자 했으며 이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으므로 고려 건국초기의 문단은 그들이 주도했다고 보는 것이 무리가 없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들에 관한 기록이 극히 희소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쓴 글도 금석문이 약간 남아 있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열전〉과 기타 문헌에 나타난 것을 참고하여 건국초기에 활동했던 문인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① 崔彦撝 (868～944)
최언위는 신라 육두품 출신의 문인 6두품 출신의 도당 유학생들은 신라의 골품제 사회를 비판하면서 유교 정치 이념을 제시하였지만 진골 귀족들에 의하여 자신들의 뜻을 펼 수 없게 되자 은거하거나 지방의 호족 세력과 연결되어 사회 개혁을 추구하였다. 최치원, 최언위, 최승우는 신라대의 삼최(三崔)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학자들이다. 최치원은 자신의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은둔 생활을 택하였고, 최언위와 최승우는 각각 고려와 후백제에 귀부하여 새로운 사회 질서의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길을 택하였다. 연구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최언위와 최승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