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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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분석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첫 번째 : 들어가며

두 번째 :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 분석하기
명제 1 - 현대 한국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명제 2 - 현대 한국사회는 남근 중심의 사회이다.
명제 3 - 현대 한국사회는 사상적 사회이다
명제 4 - 현대 한국사회는 공동체 중심의 사회이다.

세 번째 :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정하기
가정 1 - 자본주의의 욕망, 경쟁이 최소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정하기
가정 2 - 여성 상위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정하기
가정 3 - 사상적 자유가 최대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정하기
가정 4 - 공동체 의식이 최소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 가정하기

네 번째 : 나오며
본문내용
첫 번째 : 들어가며
나는 과연 누구인가. 과연 나의 정체성이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그렇다면 추상적이나마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다. 약간은 소심한 구석을 가지고 있지만, 나름대로의 자신감에 충만해 있는 사람. 인내력은 부족하지만 약간의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 옛 추억과 인연에 연연하는 과거형 인간 등. 나를 규정하는 정체성이란 성격, 성향, 감정 등 많은 요소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나의 모습은 사회라는 영역과 별개의 모습으로 보일 만큼 개인적이고, 때론 철학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맥락마저도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가령, 내가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는 것, 인내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 과거형 인간이라는 것 등 이러한 규정은 바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라는 논리적 가정을 전제하는 것이다.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행위에 있어서도, 사회 공동체 내에서 상호작용은 이미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을 이야기할 때, 내가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행위역시 분명 사회라는 공동체를 떠나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이러한 접근은 곧 나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이 개인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이 사회가 과연 어떠한 사회인가라는 질문으로 직결된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사회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사회 없이 어떻게 나 자신을 상정할 수 있는가.
이런 측면에서 현대가 아닌 시대에, 한국이 아닌 사회에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알아보는 사유실험은 결코 개인의 범주 안에서 논의될 만한 것은 아니다. 과연 현대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가.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회란 또 어떻게 이루어진 사회인가.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맥락이 바로 상위에서 말한 사유실험의 기초가 될 것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분석하는 것을 선행하였으며 이것에 상당히 많은 분량을 투자하였다. 그리고 분석을 사회학적 고전에만 의존하거나, 전문가의 의견을 차용하기 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분석하는 일상적 방법론을 취했다. 이러한 일상적 방법론을 위해 부천시내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대화설문을 하기도 했고, 실제 사회에 나가있는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사유와 분석을 바탕으로 현대사회가 가진 특징을 제거시킨 전형적인 사회를 탐색하고, 나의 삶을 유추해 보았다. 수월한 논리전개를 위해 때로는 가상의 사회를 설정하기도 했다. 가령, 여성 상위의 사회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이갈리아라는 특수한 지역을 만들어 그때의 삶에 대한 가상의 사유실험을 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내가 조망하는 관점은 ‘비판적 상상력’이다. 엔서니 기든스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역사적 상상력, 인류학적 상상력, 비판적 상상력으로 분류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이 비판적 상상력이다.
현대 사회를 면밀히 분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적 기반이 ‘비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는 무엇이 잘못 돌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에서 주지한 사유실험을 통해 우리의 참모습을 고찰해 보는 것은 무척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면이 나의 작업을 더욱 수월하게 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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