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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인지적 동기란?
인지적 동기변인과 학업성취와의 관계?
학업성취와 관련하여 학습자의 정의적 특성으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동기(motivation)이다. 동기란 인간행동의 에너지이고 행동의 활성을 증감시키며 행동의 방향을 정해주는 심리적 요인으로써,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엔진과 핸들의 기능에 해당된다. 즉, 에너지와 방향이 동기개념의 핵심적 요소이다(Gage & Berliner, 1984). 동기에 대한 문제는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는데, 최근 인간의 행동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변화가 ‘강화에서 인지에로의 전환(from reinforcement to cognition)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인지적 접근에서는 인간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존재로 파악하며, 미래의 결과에 대한 주관적인 기대가 동기에 영향을 준다는 인간행동의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면을 중시하고 있다. 따라서 동기의 인지이론에서는 사람들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며,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인지적 매개과정에 초점을 두며,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실제의 자극이 아니라 그 자극에 대한 지각내용과 행동에 의해서 초래될 사건에 대한 신념, 기대, 예상이라는 것이다.
인지적 측면의 동기에 대한 중요성은 이제까지의 전통적인 학업성취관에 대한 비판으로 더욱 강조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인간을 생득적이고 결정론적 시각에서 이해하고, 학습의 최종 결과만을 주목하며, 예측과 선발 및 분류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시각에서 탈피하여 개인이 지니는 가변적인 변인과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학습의 과정 그 자체를 중시해야 하며,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행동의 변용을 계획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Stipek(1981)는 학습에서의 동기는 학생 스스로 지각에 의한 동기가 매우 지속적이고 효과적임을 밝혔고, Corno와 Mandinach(1983)는 이를 인지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접근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동기연구의 동향은 인지적 입장에 초점을 두고 활발하게 접근되고 있는데, 동기의 인지적 접근에 토대를 두면서 학생의 동기를 개념화하기 위한 이론적 틀로 최근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기대-가치 모형(expectancy-value model)이다. 이 모형에서는 세 가지 동기적 요소가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요소는 과제수행 능력에 관한 학생들의 신념을 포함하고 있는 기대적 요소이다. 학생 동기의 기대적 요소는 동기에 관한 문헌에서 지각된 유능감, 자기효능감, 귀인양식, 통제신념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개념화되어 왔지만,
김영채(1990). 학업수행과 결합되어 있는 동기 및 학습전략 변인. 계명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계명행동과학(pp.13-38), 제3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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