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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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옛날 미개인이 모여살던 것을 시작으로, 공동체의 규모는 마을과 도시를 넘어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그렇게 이루어진 국가라는 공동체는 제각기의 사상적 근거 위에 국가의 체제를 수립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공산주의’ 사상은 인간유토피아를 꿈꾸는 몽상가들에게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허울을 뒤집어 쓴 국가사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누구나 알다시피 공산주의 사상은 인간의 사회적 본능을 간과해버린 실패한 사상일 뿐이다. 우리들은 모두 그 말로를 잘 알고 있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그런 공산주의의 모순과 위선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우화를 통해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다. 이제부터 이 소설에 대한 나의 감상을 적어보려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동물들은 또 다시 지배와 피지배의 악몽이 부활했음을 깨닫는다. 어느 사회나 조직에서도 지배와 피지배로 나뉘는 구조는 필연적이다. 중요한 것은 그 지배구조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유연할 수 있는가 일 것이다. 아무리 자유와 평등을 외친다 해도 지배와 피지배의 태생이 명확히 갈려있는 경직된 사회라면, 그것은 또 다른, 더욱 악질적인 전제군주제의 재림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인터넷에서 줄거리나 분석을 베낀 감상문이 아닌 제가 직접 감상하고 난 후, 느낀점 및 저 나름의 해석과 비판에 대하여 성의있게 작성한 글입니다.
구매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