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사] 클리퍼드 기어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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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한계 및 비판
3. 문제 제기
기어츠만큼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한 미국 인류학자는 없었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모로코에서의 장기조사를 논의하는 민족지들과, ‘해석인류학’(interpretive anthropology)이라 불리는 문화에 대한 접근법을 약술한 여러 권의 논문집을 포함해 15권의 책을 쓰거나 편집하였다. 「작품과 생애」는 1989년 전미서적비평가협회 문예비평부분의 수상작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권할 만한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았다.
기어츠의 논문은 「뉴욕 서평」,「데덜러스」,「미국의 학자」 및 다른 교양 잡지들에 발표되었으며, 그의 저서는 집중적으로 검토되었고, 그는 어느 미국 학자보다도 광범위한 분야의 지적 토론에 이바지하였다.
기어츠의 문화에 대한 접근법이 문화를 텍스트로, 인류학적 탐구를 텍스트 해석으로 비유하는 것에 기반을 둔다는 점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논문집 「문화의 해석」에서 처음 소개된 이러한 생각은 ‘문화의 성격이 무엇이며, 그것이 사회구조와 어떻게 구분되는지, 또한 문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 그리고 관찰자와 관찰대상자의 관계란 무엇인지’와 같은 논쟁을 미국 인류학에 불러일으켰다. 특히「문화의 해석」의 서론에 해당하는 논문「중층기술 : 해석적 문화이론을 위하여」는 명료하고 효과적으로 기어츠의 문화관과 인류학적 식견을 요약하고 있으며, ‘문화적 행위란 의미와 기호가 상호작용한 산물이라고 주장한다‘라고 정의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문화의 해석」은 중층기술의 개념을 라일의 ‘윙크하기’를 통해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라일은 얼핏 사소해 보이는 예-눈꺼풀의 경련과 윙크하는 눈의 차이-를 이용해 윙크는 의미를 전달하지만 경련은 그렇지 않으므로 유사해 보이는 두 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 차이점에 입각해 라일은 윙크 흉내, 윙크 흉내 연습, 가짜 윙크
2. 앨런 바너드, 김우영 역.「인류학의 역사와 이론 : p.305 ～312」, 한길사.
3. 셰리 오트너, 김우영 역.「문화의 숙명 : p 5 ～10」, 실천문학사.
4. 클리퍼드 기어츠, 문옥표 역.「문화의 해석 : p.5 ～8」,까치글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