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희곡과 문학] 모노드라마와 여성심리 표현의 연관성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중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들어가며- 세상에, 내가 말했네요.
「위기의 여자」,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 「나, 여자예요」, 「발칙한 미망인」등 ‘여성’을 화두로한 연극은 다른 연극과는 구별되는 그들만의 독특한 색채 때문에 ‘여성 연극’ 이라는 용어 하에 한데 묶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여성’을 화두로 하고 있지만 각각의 작품에서 여성들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성의 굴곡 많은 생애나 소외, 남성에 대한 피해 의식이나 성의 대립 문제 등 억압적 삶의 내용을 다룬 작품도 있고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처럼 여성의 성기를 주제로 금기시해왔던 몸에 대한 말걸기를 시도하는 작품도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여성’을 화두로 한 연극들은 주제를 극으로 풀어내는 과정이 서로 닮아 있다. 위와 같은 작품들에서는 대부분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지 않고 중심이 되는 인물이 자신의 내면을 관객에게 드러내보이며 극을 전개한다. 따라서 여성을 화두로한 연극은 모노드라마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중심으로 하여 이러한 모노드라마 형식이 여성의 내면을 드러내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아보았다.
아래의 시는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일부분으로, 전쟁강간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