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근대사의 보수와 진보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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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화기의 혼란한 정세

2. 개화기의 국권수호운동
1) 개화운동
2) 위정척사운동

3. 개화의 주도적 인물
1) 양반 타도 외친 개화론자 김옥균
2) 좌절된 개화의 신념 박영효
3) 개화운동에 평생 몸 바친 서광범
4)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실천가 서재필
본문내용
1. 개화기의 혼란한 정세

조선 후기에 들어 우리나라의 봉건적 사회구조는 크게 동요하기 시작하였다. 농촌에서는 상품생산이 발전하고 도시에서 상공업이 성장하면서 양반은 지주, 평민은 소작농 또는 빈민이라는 공식이 적용되지 않을 만큼 분배양상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양반과 평민을 철저히 구분하던 유교적 신분제도가 위태로워진 반면, 부를 축척한 평민층에 대한 지방관들의 각종 수탈도 극심해졌다. 인민들 사이에 부가 축척되고 지방관의 수탈에 대한 저항의식이 높아지면서 1811년 평안도 농민전쟁, 1862년 농민항쟁등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농민들의 항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1876년의 개항 이후 가속화되었다. 개항 이후 외국과의 무역관계가 열리면서 곡물수출을 통해 지주․상인층 중 일부가 급속히 부를 축척한 반면 일본․청상인들을 통한 면포류 등의 수입으로 수공업자․상인층이 몰락하였으며 곡물수출을 통해 국내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급등하는 곡가로 인하여 궁핍을 면할 수 없었다.
또한 1801년 순조즉위 이래 60년간 지속된 외척의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으로 인하여 국정혼란과 사회부패상이 한계에 이르렀고 대외적으로 빈번한 이양선 출몰과 병인양요․신미양요․운요호 사건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왕조의 존립은 물론 민족생존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조야할 것 없이 지식층사회에서 국정개혁과 구국책을 모색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상은 개화사상과 위정척사사상이었다.

2. 개화기의 국권수호운동

개화사상은 서구의 고학기술과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부국강병을 위한 구제도의 개혁을 주장하는 것이었고, 위정척사사상의 주장은 내수 외양으로서의 외세침략에 대항하는 것을 우선 조건으로 부패한 국가기강을 바로 잡자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개화사상은 근대화개혁을 , 위정척사사상은 반외세 저항을 우선으로 하는 차이가 있었지만 국권수호를 궁극의 목표로 하고 비판의 대상을 정부로 했던 공통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하여 1880년대 초까지 사상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나 1890년대에 이르면서 동도서기론에 입각했
참고문헌
한국 근대사의 재조명 / 국학자료원 / 황선희 외
인물한국사 / 청아출판사 / 이현희
한국근대사 / 한울 / 강재언
한국근대 개화사상과 개화운동 / 한국근현대사회연구회 / 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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