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성공비결
분야
hwp이제는 아마존(www.amazon.com)을 인터넷 서점이라고 부르지 말아야 한다. 아마존 사이트의
텐츠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책은 메뉴의 한 부분이고, 음반, 비디오, 경매, 선물 등으로 콘
츠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가르켜 사람들은 이제 "웹의 월마트"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아직 사람들의 인식 속에 ‘인터넷 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마존을 단순히 인터넷 책방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자세히 들여다보라. 아마존은 책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책에 대한 정보를 팔고 있다. 이것은 아마존의 강력한 판매무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점에서 책을 사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책을 사기 위해서는 먼저 책의 대체적인 내용을
아야만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한권을 사기위해서 광고를 보거나, 신간서적 안내를
거나, 신문의 서평을 통해 자신이 고르는 책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확인하게 되고 이 책을 살것인지
말것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책 내용에 관련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또 그러한 정보를
쉽게 얻을수록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은 더욱 간단해지고 구매 결정을 즉석에서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책 제목만 보고 책을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제품에 관련한
정보제공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즉, 제품과 소비자의 구매의사 사이에는 정보의
갭이 발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상황이 발생
다. 바로 아마존은 이러한 정보의 갭을 완전히 제거하고 한 상품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제공
으로써 침을 묻혀가며 책장을 넘겨보는 확인절차를 컴퓨터상에서 완전히 해결하고 있다.
바로 아마존은 '책'한권을 가상세계에 올려 놓은게 아니라 책 내용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함
로써 끊임없이 독자의 궁금증과 불안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단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정확하게 측정되고, 평가된 데이터를 통하여 이 책을 권유하고 또 마음에 들지않으면 다른 정보로
쉽게 안내하는 그런 세련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는게 바로 아마존 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