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본론
결론
우리는 다변화, 다양화 되어가는 21세기 컨버전스 시대에 살고 있다. 21세기에 맞는 기업, 기업인들에게 발맞추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거 생활에서 탈피하여 더 나은 방식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기술을 만들고 지배하는 능력, 즉 ‘기술경영’에 대하여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술경영이란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경영 노하우 등 제반 지식을 기업의 특정 제품이나 용역의 생산에 적용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법의 총합체로서 조직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활동을 말한다.
궁극적인 기술경영의 목적은 조직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각 부문이 가지고 있는 기술, 지식, 그리고 경험 및 노하우를 총체적ㆍ기능적으로 통합하고 조직의 자원, 하부구조 그리고 조직 활동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지원함으로써 조직전체의 발전과 경영성과 극대화를 도모하는 데 있다.
가령 연구개발(R&D) 부문으로 기술경영의 의미를 한정하는 경우 기술경영의 목적은 최소의 연구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산출하는 연구개발 생산성 증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개발 생산성 증대는 연구조직만의 힘으로는 쉽게 이루어질 수 없고 이를 위해서는 CEO의 관심을 비롯하여 생산부서, 마케팅 부서 등과의 연계에 의해 조직 내의 각 부문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공유 등 부문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의 구축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특히 CEO의 경우는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연구개발(R&D) 부문에의 관심보다는 주로 기업의 단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매출기회의 창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 제품개발계획단계에서 연구개발(R&D) 부문과 마케팅 부문 간의 의견통합 및 정보자원의 공유를 유도하여 양 조직 간의 경영자원 통합 및 활용 극대화를 도모하는 것이 기술경영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기술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여 소기의 경영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첫째, 연구개발(R&D) 관리의 철저, 둘째, 경영전략과 기술전략의 연계강화, 셋째, 기숙정책의 수립, 넷째, 기술부문의 조직화, 다섯째, 인재개발의 적극화, 여섯째, 경영자원의 내실화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여섯 가지의 기술경영 목표관리항목을 설명변수로 두었을 때 어떤 변수가 기술경영의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를 조직의 인적ㆍ물적 자원, 하부구조, 조직 활동 등 기술경영 요소의 보유상황, 활동가능성 등 조직이 처함 환경에 따라 분석,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술경영의 범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기술 활동의 범위자체를 확대 해석함으로써 기술경영의 범위나 대상을 폭 넓게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전통적으로 강조되어 온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경영혁신으로 기술경영의 대상과 범위를 확산시키는 결과로 연계되고 있다.
두 번째는 기술경영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여 기존의 연구가 소홀히 한 부분, 특히 거시적 차원과 미시적 차원의 연결고리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기술경영을 추구하는 경향이었다.
어떻든 기술경영은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하면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떠한 관점에서 그것을 이해할 것인가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따리서 기술경영의 범위를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한정할 수 있으며, 이들은 첫째, 연구개발(R&D)의 전개, 둘째, 신제품개발 시스템의 전개, 셋째, 경영혁신, 넷째, 기술영업 및 감성 마케팅이다.
첫째, 연구개발(R&D)의 전개로서 기술경영을 좁은 의미로 해석하면 연구 개발기능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고객욕구의 파악과 제품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R&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기업들은 막대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효과적인 R&D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