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산림토양 분포
Ⅲ. 토양 특성
Ⅳ. 지위(地位)
Ⅴ. 임목의 영양진단
Ⅵ. 특수토양
Ⅶ. 토양미생물
Ⅷ. 토양동물
Ⅸ. 균근(菌根)
토양이란 암석의 풍화물과 동식물의 분해물이 혼합된 곳으로서 모재, 지형, 생물, 기후, 시간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생성된다.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은 입자의 크기, 결정, 색, 화학적 조성 등이 다른 1차 광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암석은 구성성분이 다르므로 팽창과 수축률의 차이와 기온변화에 의하여 크고 작은 암편(岩片)으로 부서진다. 이것을 풍화작용이라 하는데 건조와 습윤, 한랭과 온난, 동결과 해동으로써 암석이 작게 부서지는 물리적 풍화와, 수화작용, 가수분해, 산화와 환원 등에 의하여 암편의 성질이 변하는 화학적 풍화가 있다. 물리화학적 풍화작용은 단독으로 일어나지 않고 양자가 동시에 발생하며, 그 정도는 기후에 의해서 좌우된다. 즉, 건조지역에는 물리적 풍화가 더 크고 습윤지역에서는 화학적 풍화가 주로 일어난다.
한편 식물 생육에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주요영분 이외에도 많은 미량원소가 필요하지만, 풍화된 쇄설물의 표면에는 양분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이끼와 같은 하등식물 또는 공중질소를 고정하는 식물이 먼저 정착한다. 이들이 죽으면 다음에 침입하는 식생의 에너지원이 되고 또 수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같이 생물적 소순환을 통하여 암석쇄설물의 표면에는 칼슘이나 질소 등이 축적되며 양분공급량이 많아지면 고등식물의 정착이 쉽고 유기물도 증가한다.
유기물로 이루어진 부식층은 토양의 물리, 화학, 생물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산림의 현존과 낙엽층은 균일한 수분조건과 기온의 급격한 변화를 적게 하므로 토양생물이 다양해지고 활동이 증가한다. 이들은 토양을 혼합하고 양분순환에 관계하므로 산림토양을 성숙시킨다. 산림토양은 작토층을 갖고 있는 농지토양과 다른데 산림토양에서는 물리적 성질이, 농지토양은 화학적 성질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