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본론
1. 혁신사례
2. 보완점
3. 개선 및 발전 방향
Ⅲ. 결론 및 시사점
IT 관점에서 말하는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란, 각종 재해 및 위험요소에 의해 정보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이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IT에서의 재해는 사전적 의미를 벗어나 테러로 인한 폭파, 전쟁, 해킹, 통신장애, 전력공급차단 등 외부요인에 의한 재해나 시스템 결함, 기계적 오류, 관리정책 오류, 사용자 실수 같은 내부적 요인에 의한 장애 등 다양한 사례를 포함한다. 실제로 기업 IT서비스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일어난 재해를 뒤로 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따라서 IT 운영 측면에서의 ‘DR시스템 구축’은 재해 발생 시 서비스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른 시스템으로 대체해 운영할 수 있도록 평소에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
DR의 필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상당히 개선됐다.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금융권은 물론이고, 복구의 신속함은 다를지언정 산업 전반에 걸쳐 DR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의지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IT기업에서도 DR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자산의 핵심인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DR은 단순한 데이터 복구가 아닌, 가용성과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DR 구축은 기업들이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업무의 일환으로 기계적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화웨이에게 필요한 대책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재해 발생 시 단순히 IT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요즘은 비즈니스 영역별로 상대적인 중요도를 고려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추세다. 융합된 정보 위험 관리와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는 ‘비즈니스 탄력성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화웨이는 이를 고려하여 위험 요인 분석과 업무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중심의 재해 대응 전략 및 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 시스템상의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재무, 기업 이미지, 고객 만족 등에 대해 기업의 전략에 맞춰 업무를 분석하고 업무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복구 우선순위를 도출함으로써 비즈니스 중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인력고용에도 힘써야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시스템상의 오류가 발생할 시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바로 캐치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소비자들이 제품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