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죽음의 새로운 인식, 존엄사
들어가는 말
최근 나는 존엄사에 대한 내용을 찾다 미국의 ‘사망존엄사법’과 일본의 ‘엔딩노트’에 관한 기사 죽음 권하는 사회? 미국 사망존엄사법ㆍ일본 엔딩노트 보급 논란, 이투데이, 2014.11.06.
를 접하게 되었다. 이 기사는 죽음에 대한 권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관한 법들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미국의 ‘사망존엄사법’은 미국의 오리건주의 합법화된 존엄사법이라고 한다. 비슷하게 일본의 ‘엔딩노트’는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가 3월부터 보급하고 있는데 이 노트를 통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것인지, 심장마사지를 할 것인지, 위에 인공장치를 달 것인지, 수분공급을 희망하는지 등에 대한 연명치료에 대한 선택을 환자 본인에게 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선택을 자신이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이라고 전한다.
과연 죽음에 대해 선택을 하는 권리란 무엇일까? 죽음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안락사, 존엄사는 과연 합당한 것일까? 왜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사회에 이슈로 떠오르는 것일까? 나는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안락사와 존엄사에 대해 글을 쓰며 생각해 보려고 한다.
안락사와 존엄사의 개념 사이
안락사 [네이버 지식백과] 안락사 [euthanasia, 安樂死] (두산백과)
란 불치의 질병 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병자 본인 또는 그 가족의 요청에 따라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죽음을 앞당기거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 공급이나 약물 투여 등을 중단함으로써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여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는 것이다. 회복의 가망이 없는 병자에게 무익한 연명조치를 계속하는 것을 멈추고,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하는 행위로, 생명연장을 위한 적극적인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부작위에 의한 존엄사와 유사한 개념이다.
하지만 존엄사 [네이버 지식백과] 안락사 [安樂死, euthanasia] (종교학대사전, 1998.8.20., 한국사전연구사) - 존엄사
는 안락사의 목적이 병자를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점에 있는데 반해서, 병자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안락사와는 다른 측면의 행복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