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학 보고서- 니체의 비도덕주의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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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리학 보고서- 니체의 비도덕주의 윤리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Subject 윤리학 보고서
([Nietzsche, Friedrich Wilhelm] 비도덕주의윤리학)
Ⅰ 니체의 비도덕주의 윤리학
나는 도덕을 어떤 존재의 삶의 조건이 건드려지는
가치 평가의 체계로 이해한다.
-KGW VⅡ 4/2 34 [264], 71쪽
니체의 비도덕주의Immoralismus 윤리학은 서양의 도덕에 대한 비판과 도덕적 자연주의 Moralischer Naturalismus의 건설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 내용 구성은 도덕을 새로운 방식에 의해 학적 탐구의 방식으로 삼으려는 니체의 의도에 의해 기획된다. 새로운 방식이란 첫째, 도덕 문제를 도덕의 ‘가치’에 대한 물음의 형식으로 제기하고, 도덕을 이런 의미에서 문제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둘째, 서양의 사유 전통에서는 도덕 가치가 단순히 도덕적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최고 가치로 평가되면서 자명성 일반의 토대를 형성해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방식을 말한다. 셋째, 도덕을 ‘해석’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말한다. 도덕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제기하면서 니체는 기존 도덕 유형을 반도덕적 - 반자연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규명한 후, 이런 도덕 유형의 탈가치를 꾀한다. 달리 말하면 전통 도덕을 삶과 지양될 수 없는 모순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삶의 조건으로서의 도덕의 기능을 밝혀낸다. 이런 작업의 결과 새로운 유형의 도덕 이론을, 즉 비도덕적 - 자연적인 도덕 유형을 구현하는 도덕적 자연주의를 구상해 낸다.
1) 문제로서의 도덕
니체는 도덕 문제를 ‘도덕의 가치에 대한 물음’형식으로 제기함으로써 도덕 문제를 다루는 기존 철학적 전통과 자신의 입장을 구별 짓는다. 즉 플라톤이 소피스트들에게 보여준 이래로 철학자들은 도덕을 인간이 사유하고 행위를 하는 존재인 한에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하지만 도덕이 인식과 행위를 정당화할 때, 그 정당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이 진짜 선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의심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니체의 불만이다. 즉 도덕 ‘가치’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예컨대 이타적 행위와 이기적 행위에 대해서 그것이 ‘무엇을 위한 이타적 행위’이고 ‘무엇을 위한 이기적 행위’인지를 묻지 않은 채로, 이타적 행위가 이기적 행위보다 가치 있다는 도덕적 평가 자체를 받아들인 후, ‘무엇’이 이타적 행위고, ‘무엇’이 이기적 행위인지만을 규명하려 애써왔다는 것이다. 도덕 자체가 이미 최고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인정되었던 것이다. 니체는 의심되지 않았던 도덕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팽배했던 도덕적 절대주의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자신의 도덕철학을 출발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도덕의 ‘유래와 발생’을 해명하는 방식을 통해 해명해보고자 한다.
2) 도덕 비판
니체는 도덕이 인간의 실천적 관점에서 형성되어 삶의 조건이 되는 해석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 이런 입장에서 서양의 전통 도덕을 그릇된 인간관과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는 허무적 해석으로 이해한다. 전통 도덕이 반도덕적unmoralisch 기원을 갖고 반도덕적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니체는 절대적 도덕을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단언한다. 그 이유는 첫째, 절대적 도덕은 선 그 자체라는 것을 토대로 하여 선 그 자체와의 관계를 통해 구속력을 확보하려는 도덕이기 때문이다. 이런 도덕은 허구일 뿐이다. 도덕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덕은 삶에 대한 유용성 때문에 형성되고, 바로 그 유용성 때문에 상대적 성격을 띠게 된다. 이런 도덕을 절대적 도덕으로, 선 그 자체라는 이름 아래서 무조건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으로 승격시켜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절대적 도덕의 허구성을 주장한 데 이어 니체는 절대적 도덕의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여러 사회에 하나의 도덕을 주장한다는 것은, 그 도덕을 삶의 조건으로 하는 유형에 타 계층과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동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즉 타인이나 타 계층인 들에게 특정한 유형의 계층이나 사람의 도덕을 강요하여, 그들의 독자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그들의 고유한 삶의 실천인 그들의 도덕을 무화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그들의 힘에의 의지를 무력화하는 일이며, 궁극적으로는 그들로 하여금 고유의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비판적이고 자율적인 개인이나 계층이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절대성 요구를 하며 형이상학적 사유와 결합되어 있는 서양의 지배적 도덕의 내용에서 니체는 반자연적 성격을 찾아낸다. 이 반자연적 성격을 보여주는 예로 니체는 서양 도덕의 금욕적 성격, 무사의 도덕, 연민에 기초한 이웃 사랑의 도덕 등을 제시한다. 이러한 반 자연성을 밝혀내면서 니체는 자신의 더덕 철학의 전개에 있어 결정적인 걸음을 내딛는다. 그것은 도덕적 가치 판단에서 ‘행위’가 아니라 ‘행위자’를 판단의 척도로 상정하는 것이다. 전통 도덕은 행위의 ‘주체’를 문제 삼지 않는다. 이 관점은 전통 도덕이 ‘무엇을 위한’이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는 니체의 지적이 좀 더 구체화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무엇을 위한’은 니체에게서 곧 ‘누구에 의한’ 혹은 ‘누구를 위한’의 질문인 것이다.
또한 니체는 이기심과 이기적이지 않음, 이기적 행위와 비이기적 행위 사이에 본질적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간 행동의 무제약적 원칙은 다름 아닌 이기심이기 때문이다. 모든 행위는 자기애에서 발생하며, 그런 한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기적인 행위들이다. 따라서 이기적인 행위와 비이기적인 행위사이에는 단계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런 후에 니체는 이기심 ‘자체’가 아니라 이기심의 ‘주체’가 이기심이나 이기적 행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는 것을 밝힌다. 이기심은 예컨대 위버멘쉬적(초인) 삶을 목적으로 하는 주체의 자기 사랑일 수 있다. 이런 이기심을 갖는 주체는 ‘고결한 인간’이자 ‘강자’이며, 그의 이기심은 ‘건강하며 건전한’ 이기심이다. 이렇게 해서 니체는 선과 악의 차이를 ‘선 그 자체’와 ‘악 그 자체’ 사이의 대립이 아니라, 강자와 약자의 차이로 환원해 버리는 비도덕주의 입장을 선취하게 된다. 이러한 입장에서 니체는 인간의 지배욕을 인정하고 이를 도덕적 악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나아가 “도덕적 사실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짓는다.
♣ 반자연적 도덕의 예 ‘행복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