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뻬드로 빠라모 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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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뻬드로 빠라모》에 나타난
시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목 차
Ⅰ 여는 글
Ⅱ 펴는 글
1. 시와 산문의 만남
2. 시간의 시적 이미지
3. 공간의 시적 이미지
(1) 땅 : 번민과 슬픔
(2) 하늘 : 절망의 예언
(3) 달 : 슬픔과 고독
(4) 동물 : 운명의 마술적 형상
Ⅲ 닫는 글
Ⅳ 참고 문헌
Ⅰ 여는 글
단편집과 짧은 소설 한 편만으로 단숨에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최고봉에 오른 후안 룰포는 멕시코 혁명을 이전의 소설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다룸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혁명은 작품의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말에서 어렴풋이 추측할 수 있을 뿐, 어느 곳에도 혁명에 관한 설명이나 작가의 견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이전의 어떤 혁명소설보다도 더욱 혁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되었고 동시에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보편적인 주제로 확장되었다. 그래서 흔히 룰포의 소설은 하나의 신화로서 평가되곤 한다. 룰포가 역사를 보편적인 원형으로 신화화하는 데에 있어서 시적인 언어에 기대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비평가들이 룰포 문학의 독창성을 서정적인 이미지에 있다고 보고 같은 세대의 다른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보다 문체적으로 뛰어나다고 평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실을 내포하는 서정적인 구조 속에 눈으로 보여주고 귀로 들려주는 이미지의 형상력에 의지한 시적인 산문이다. 따라서 외부 세계의 이미지와 인물들의 내부 세계 간에 이루어지는 상응의 시학에 관한 연구는 작품의 정수에 접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며, 룰포 작품을 연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작품 내에서 상징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룰포가 시도한 신화적 소설의 추구 과정을 드러내보이고자 한다.
Ⅱ 펴는 글
1. 시와 산문의 만남
시적 언어에 대한 최근의 관심은 미국의 신 비평가들과 러시아의 형식주의자들에 의해 두드러지게 나타나 현재까지 문학의 주요 논점이 되어오고 있다. 신비평과 러시아 형식주의는 문학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언어지향적인 면에서 공통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시의 경우 시 적 언어의 구조와 통일성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현실과 문학이 독립된 자율적 구조로서 인식됨을 의미한다. 또한 이들은 시적 언어가 일상적 언어와 변별된다는 공통된 견해를 보여준다. 신비평의 경우, 일상적 언어는 과학적 어법이며 시적 언어는 정서적 어법이라 본다. 이와 유사한 러시아 형식주의의 ‘낯설게 만들기’는 시인들이 사물과의 신선한 지각을 회복하기 위해 일상어를 낯설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있어 일상적 언어는 일상세계의 원리에 지배되고 시적 언어는 예술의 원리에 지배된다. 그러나 러시아 형식주의는 시적 언어와 일상적 언어를 구별하려는 의지에 있어 신비평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는 있 지만, 정서적 언어를 시적 언어에 속한다고 보는 신비평과는 달리 일상적 언어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로만 야콥슨 Roman Jakobson과 같은 이론가는 언어의 시적 사용은 언어를 정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려는 메시지 자체를 시적 언어를 통해 더욱 강조한다는 데에 목적이 있음을 역설한다.
로만 야콥슨에 의하면, 모든 언어는 하나의 체계 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도 언어의 시적 기능은 메시지 자체에 대한 지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서 메시지 전달에 강한 효과를 가져오며, 언어의 면밀한 분석을 위해서는 이 시적 기능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야콥슨은 언어의 시적 기능에 대해 ‘시적인 작품에서, 다른 언어적 기능들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 가장 그 역할이 두드러지는 기능’이라고 정의내리고 있고, 곧 이러한 언어의 시적인 기능이 작품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주된 역할을 할 때 작품이 시성 혹은 문학성을 획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시적 기능의 영역은 시에만 국한하려는 지나친 단순화로 잘못 이끌리기 쉬운데, 시적 기능은 언어 예술의 유일한 기능이 아니라 모든 언어활동에서 부수적 성분으로 활용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로만 야콥슨은 넓은 의미의 시학은 시적 기능이 다른 언어 기능들의 상위를 차지하는 시뿐만 아니라 시 이외의 경우, 즉 다른 기능이 시적 기능의 상위를 차지하는 경우까지 다룬다고 본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시와 산문은 대립적인 것이 될 수 없고, 시의 성격에 따라 시적 기능이 많이 나타날 수도 있고 서사시처럼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산문도 언어의 시적 기능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제기되어질 수 있는 문제는 산문이 시적 언어를 사용함으로 해서 산문으로서 소홀한 점은 없었는가 하는 의구심이다. 로만 야콥슨, 권재일 역, 『일반언어학이론』, 민음사, 1989, 241p.
이에 대해 로만 야콥슨의 이론을 관련지어 볼 때, 시적 기능이 지시적 기능보다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지시성을 소실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모호하게 할 뿐이며, 중의적인 메시지야 말로 시의 본질적인 실효를 거둘 수 있는 특질들이라 할 수 있다. 즉, 언어의 시적 기능이 결국 메시지의 강력한 전달을 위한 것이므로, 오히려 현실 반영의 의도에서 시적 언어의 활용은 산문의 목적을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세기 영미의 모더니즘을 비롯하여 프랑스 누보 로망의 글쓰기는 시적 산문에 가까우며, 되블린이 “소설은 예술작품이자 현대의 서사시로서 그것의 재생을 체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죠이스의 ≪율리시즈≫와 같은 대표적인 모더니즘 소설들이 통상적으로 서사시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이미 습관화되어 버렸다. 새로운 서사시를 지향하는 경향은 현대소설을 신화에 접근시키려는 주장과 함께 한다. 엘리엇은 죠이스가 문학에 신화를 도입한 것을 가리켜 ‘신화적 소설 기법’이라 했고, 죠이스는 이러한 파격적인 기법을 프랑스에서 산문에 시적 음율을 부여하여 시와 산문의 장르를 파괴한 플로베르에게서 배웠음을 암시했다. 김종건 외, 『現代英美小說硏究』, 신아사, 1982, 169p.
브로흐는 카프카나 죠이스, 토마스 만의 문학이 ‘새로운 신화로의 성향’을 내포한 신화적 소설형식이라고 주장하며, 호머는 신화가 시로 넘어오는 단계에 위치하고, 톨스토이는 시가 신화로 발걸음을 돌리는 단계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슈람케, 원당희 외 역, 『현대소설의 이론』, 문예출판사, 1995, 60-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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