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인간다운 삶을 찾아서 문화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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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인간다운 삶을 찾아서 문화계의 변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간다운 삶을 찾아서
문화계의 변화
1. 해방 후 문화계의 분열
식민지시대, 특히 그 말기의 침략전쟁 시기를 통해 질식상태에 빠졌던 민족문화 활동은 해방과 함께 활기를 띠어 각종 문화단체가 앞을 다투어 결성되었다. 그러나 이들 문화예술 단체들은 곧 좌우익으로 그 성격이 나뉘면서 문예계의 분열을 가져왔고 따라서 민족문화 건설을 위한 역량을 반감시키고 그 방향에 큰 혼선을 빚었다.
문학계의 경우 해방 후 맨먼저 식민지시대의‘카프’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계와 일부 순수문학파 문인들이 모여 조선문학건설본부를 조직했고 역시 카프의 이른바‘비해소파(非解消派)’계가 중심이 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동맹을 성립시켰다. 그 후 이 두 단체가 합쳐져 홍명희(洪命熹)가 위원장이고 이태준(李泰峻)이병기(李秉岐)가 부위원장인 조선문학가동맹으로 되었다.(1945.12.16)
이와는 달리 우익계 문인단체로서 중앙문화협회가 생겼다가 그것을 모체로 하여 정인보(鄭寅普)를 회장, 박종화(朴鐘和)설의식(薛義植)을 부회장으로 하는 전조선문필가협회가 결성되었고(1946.3.13), 그 전위대적 조직체이며 우익적 성격이 한층 더 선명한 김동리(金東里)를 회장으로 하는 조선청년문학가협회가 조직되었다.(1946.4.4)
문학계 이외에도 미술계, 연극계, 음악계를 비롯한 각 문화단체의 분립을 바탕으로 하여 그 협의기관들도 역시 분립 결성되었다. 먼저 문학미술음악 등 개별 건설본부의 협의기관으로 조선문화건설 중앙협의회가 성립되었다.(1945.8.18) 문화의 해방, 문화의 건설, 전선의 통일을 행동강령으로 하는 문화건설중앙협의회는 해방 직후 최초로 결성된 문화예술단체 협의체로서 그 산하 단체들의 구성원은 아직 좌우익의 구분이 확연하지 않았다. 그러나 곧 좌익적 성격이 분명한 프롤레타리아 문학동맹을 비롯한‘프로’미술동맹,‘프로’음악동맹,‘프로’연극동맹 등이 성립되고 그 협의체로서의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이 결성되었다.(1945.9.31)
이 시기에는 좌익세력 사이에서도 해방 후 시기의 역사적 단계를 사회주의 혁명단계로 보려는 이론과 그것을 부르조아 민주주의혁명단계로 보려는 이론이 대립되어 있었으며 문예활동에도 그러한 혼선이 빚어져서 일부 극좌주의 노선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민족문화운동의 방법론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조선문화건설 중앙협의회와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이 합쳐 조선문화단체총연맹이 결성되었다.(1946.2.24) 조선문화단체총연맹은 해방 직후에 조직된 조선학술원조선과학자동맹과 일제시대 이래의 진단학회 등 13개 학술단체, 그리고 문화건설중앙협의회계 및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계의 예술단체들이 병합되어 이루어진 문학가동맹음악동맹연극동맹 등 9개 예술단체, 그리고 조선신문기자협회조선교육자협회조선체육회 등 총 25개 문화단체가 연합하여 이루어졌다.
조선문화단체총연맹은 좌익계 정치사회문화 단체의 연합전선으로 성립된 민주주의 민족전선을 지지함으로써 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때문에 우익계 문화예술인들이 그것에서 이탈하여 새로운 문화단체 협의회로서의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를 결성했다.(1947.2.13) 전조선문필가협회조선미술협회전국음악문화협회 등 우익계 33개 문화단체가 연합하여, 첫째 광복도상의 모든 장벽을 철폐하고 완전 자주독립을 촉성하자. 둘째 세계문화의 이념에서 민족문화를 창조하여 전세계 약소민족의 자존을 고양하자. 셋째 문화유산의 권위와 문화인의 독자성을 옹호하자 등을 강령으로 내세우고 고희동을 회장, 박종화(朴鐘和)채동선(蔡東鮮)을 부회장으로 하는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를 결성함으로써 해방 후의 문화예술계는 좌익계의 문화단체총연맹과 우익계의 문화단체총연합회로 완전히 양분되었다.
2. 4.19와 문화계의 새로운 움직임 ‥‥‥‥‥『文學活動』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