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의 문제 - 사관과 성별 [조선기독교십오년사화, 통사 컨텐츠 문제, 용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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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관의 문제 2 : 사관과 성별
1. 들어가며
성 역할과 성 평등 담론은 모든 학문 영역에서 고루 다루어졌으며, 현재도 다루어지고 있는 이제는 어찌 보면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진부하기도 한 논의이다. 더욱이 이미 여성 상위 시대가 도래하였고, 남성에 대한 역차별로 인해 남성들이 오히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사 영역에서는 성 평등이 어느 정도 이루어 졌는가? 남성과 여성의 ‘視點’이 개신교 역사 서술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가?
일반 통사와 교회사 논문 주제들에서 여성이 변방에 위치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사가들이 여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관심 밖의 영역이었을 뿐이다. 즉, 남성의 눈으로 볼 때, 여성의 교회사는 시각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것일 뿐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 선교 100주년을 전후한 1980년대부터 ‘소외된 여성’에 대한 소재를 발굴해 여성을 테마로 한 교회사 논문들이 제법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었다. 즉, 소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대치 상태를 이야기하고 권력 중심적 관계 서술을 목적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장성진, “여성의 역사적 관점: 초기 한국교회 여성 리더십을 근거로 한 교회사 쓰기,” 第20輯 (2007), 222.
또한 이렇게 발굴된 소재가 ‘전도부인’ 혹은 ‘여성교육’ 등 몇 가지 영역에 머물고 있다는 한계도 발견된다.
본 발제에서는 우선 1934년 장정심의 교회사 통사를 살펴보면서, 그녀의 교회사가 여성적 시각을 담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기존의 다른 통사들이 보이고 있는 남성중심 사관 문제를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발제자가 교회사 글들을 읽으면서 그간 느꼈던 용어의 문제들을 간략히 언급하고, 여성 교회사 연구의 현주소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다.
2. 장정심의 『조선기독교五十년사화』
여성이 쓴 첫 교회사 통사라 할 수 있는 장정심의 『조선기독교五十년사화』 장정심, 『조선기독교五十년사화』(京城: 監理敎會神學校, 昭和9年)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一. 조선 감리교회 五十년사, 二. 그리스도교가 처음 드러옴, 三. 처음 선교사, 四. 순교자, 五. 처음신교, 六. 조선감리교회 개척자 (一) (선교사), 七. 조선감리교회 개척자 (二) (조선교역자), 八. 감리교회 선교동기, 九. 기념할만한 여신도, 十. 신기독교의 발전, 十一. 기독교와 조선문화, 十二. 여선교회.
는 1934년 출판되었다. 감리교회신학교에서 출판되어 역사 서술이 감리교 중심적이며, 또한 저자가 시인이라 교회사로서의 학문적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역 서학서 및 가톨릭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한국 초기 개신교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를 아우르고 있어 백락준의 『한국개신교회사, 1832-1910』(1927)이후 이어서 나온 값진 교회사 통사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백락준의 책이 주로 영문 선교 사료들에 의존하여, 서구 선교사들의 보고서나 잡지의 기고들을 근거로 하고 있어 한국의 여성들과 여성 선교사들의 사역에 있어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장정심의 책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균형 잡힌 연구를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백락준의 경우, 그의 관심이 선교의 정책과 교회, 교육, 전도, 문서 사업 등을 총체적으로 집어보려는 것에 있기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선교 역사의 큰 줄거리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간주되는 여성 선교사 및 여성들의 이야기는 간과되었다. 그러나 장정심은 7년 후 한국 교회사를 서술하면서 여성을 의도적으로 부각하고 더욱 빈번하게 인용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장정심 책의 7장 “조선감리교회 개척자(선교사)” 편에서 저자는 “아펜설라 목사 부부, 스크란톤의사 부부, 스크란톤부인, 홀의사와 그의 부인, 노블 박사 부부, 하디목사, 쩌다인 목사, 미쓰 엠엠 알버슨, 강부인, 미쓰 푸라이”를 논하며, 특히 “아펜설라 부부”나 “노블 박사 부부” 등의 경우 그 부인의 치적까지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장정심, 『조선기독교五十년사화』(京城: 監理敎會神學校, 昭和9年), 44-51.
즉, 서술 대상에 남성 선교사 6명, 여성 선교사 8명을 넣어 여성 선교사 기술에 더욱 주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8장 “감리교회 선교동기” 부분에서도 지면의 많은 부분을 여성 선교사들의 사역을 나열하고 그들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장정심, 『조선기독교五十년사화』, 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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