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개념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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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개념에 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개념에 관한 고찰
들어가며
쇼펜하우어는 근대 이후 지배적이었던 합리주의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합리성에 근거해 있는 ‘삶에의 의지’를 철학적 사유의 중심개념으로 삼는다. 이와 함께 그는 ‘생의 철학’과 ‘실존주의’ 와 같은 새로운 철학적 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그의 대표적 저서인『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중심으로 ‘의지’와 ‘표상’의 개념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그의 철학적 사유에 나타난 비합리주의적 성향을 드러내보이고자 한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철학의 핵심 개념인 ‘현상’과 ‘물자체’를 수용 및 비판하면서 자신의 핵심 개념인 ‘표상’과 ‘의지’로 재해석했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칸트의 현상계와 물자체의 이원론적 구분을 해소시키며 자신의 철학적 체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칸트철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쇼펜하우어의 ‘표상’과 ‘의지’의 개념과 칸트의 ‘현상’과 ‘물자체’의 개념을 비교·설명하며 그 개념들의 의미, 특히 ‘의지’를 밝히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이에 앞서 그 개념들이 성립할 수 있는 토대인 쇼펜하우어의 ‘충족 이유율’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충족 이유율의 근거
충족 이유율의 네가지 근거 이안희, 쇼펜하우어의 ‘네가지 충족이유율의 근거’에 관한 연구에서 재인용. 원문: Arthur Schopenhauer, Uber die vierfache Wurzel des Satzes vom zureichenden Grunde(1813).
에서 쇼펜하우어는 우리들 인간이 인식하는 것은 표상 내지 표상의 결합이며 표상은 ‘네가지 충족이유율’을 바탕으로 삼아서 성립한다고 주장한다. 즉 충족 이유율의 네가지 근거는 인식의 원리들과 아울러 인식의 가능성 및 현상인식의 조건을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서 다음과 같은 네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1> 존재의 충족 이유율
존재의 이유율에서는 우리들의 지각이 시간과 공간에 속한다는 것을 밝힌다. 여기서 쇼펜하우어가 칸트의 감성적 직관 형식인 시간과 공간을 수용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즉 존재의 이유율은 공간과 시간의 부분들을 규정하는 법칙이다. 예컨대 시간의 존재 근거는 산수이고 공간의 존재 근거는 장소(기하학)인데 산수와 기하는 각각 감성적 직관형식들로서의 ‘충족 이유율’에 대응한다. 쇼펜하우어는 독자적인 시간론을 전개하지 못하고 현상 인식의 근거로서 칸트의 입장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존재의 충족 이유율로 설명하고 있다.
2> 생성변화의 충족 이유율
생성변화의 이유율에서는 오성과 인과율이 속한다. 모든 현상 세계의 사물은 생성 변화하는데, 이 생성변화의 근거를 드는 것이 ‘생성변화의 충족 이유율’이다. 이전의 상태에 비하여 새로운 상태를 우리는 변화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변화에는 인과법칙이 필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변화하는 상태나 현상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과법칙, 곧 생성변화의 충족이유율이 근거로 놓여 있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서도 칸트의 인과법칙에 관한 이론을 수용하고있다. 생성 변화의 충족 이유율은 항상 변화와 생성을 전제로 하며 인과관계에 의해서 결합된 상태들에 있어서 무엇이 원인이고 어떤 것이 결과인가를 우리들이 인식할 수 있는 근거이다.
3> 행위의 충족 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