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교육론 학술 텍스트의 완화 및 강화 표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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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 문법 교육론 학술 텍스트의 완화 및 강화 표현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어 문법 교육론
학술 텍스트의 완화 및 강화 표현 연구

1. 머리말
2. 연구 대상과 방법
3. 완화 및 강화 표현의 분석
3.1. 완화 표현
3.2. 강화 표현
4. 학습자 사전 속 기술 방안
5. 맺음말
6. 참고 문헌
1. 머리말
본 연구는 한국어 학술 텍스트(academic text)에 나타나는 완화 및 강화 표현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유형과 양상, 이들이 실현되는 구체적 표지, 학술 텍스트에서 수행하는 기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학습자 사전에서의 더 나은 기술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해 볼 것이다.
글말로 이루어지는 텍스트는 저자의 단독적 저술로 이루어지는 저작물이지만, 그 저작물의 구성과 전개의 목적은 결국 독자를 설득하여 저자와 같은 생각이나 사상을 가지게 하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텍스트 속에서 여러 언어적 기제를 적절히 사용해 독자와 교류함으로써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성공적인 텍스트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부드럽게 전달함으로써 독자가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거나 강하게 전달함으로써 전문가로써의 신뢰성을 독자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담화 및 텍스트 분야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한국어 교육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미비한 듯하다. 한국어 학습자의 많은 수가 학문 목적을 가지고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고 그들이 더 나은 리포트나 논문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한국어 학술 텍스트에 나타난 완화 및 강화 표현의 유형 및 표지, 기능 등에 관해 상세히 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사전에서의 사전 기술에 보완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논의해 볼 것이다.
2. 연구 대상과 방법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등재된 국어학 7편, 고전문학 7편, 현대문학 7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개인 저자의 문체적 특성을 배제하기 위해 한 저자의 텍스트를 2개 이상 분석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본고의 연구를 위해 구성된 학술 텍스트 말뭉치는 총 21명 저자의 총 21편 연구논문이다. 그리고 표, 그림, 예문, 참고문헌, 초록은 분석의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논문의 서론, 본론, 결론 및 각주를 중심으로 한 저자의 저술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실제로 살핀 텍스트의 양은 약 10만 어절로, 이는 단행본 2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전에 관련된 기존 연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 학술 텍스트의 언어적 특성에 관한 연구들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Swales(2004)와 Hylan
-d(2009)가 있다. 먼저 Swales(2004)는 학위논문, 연구논문, 학회 발표 등으로 구성된 MICASE 학술 말뭉치를 대상으로 학술 장르에서 쓰이는 표현과 그 특성들에 관해 연구하였다. 그리고 Hyland(2009)는 학술 공동체를 정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한 뒤 연구논문, 학회 발표와 같은 학술 전문가의 텍스트와 학위 과정 중의 학생 텍스트를 비교하기도 하였다. 국내 연구로 김정남(2008)은 담화표지는 텍스트를 텍스트답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고 하면서 텍스트 장르 및 기능별로 발견되는 대표적인 담화 표지들을 분석, 학술논문에서는 ‘-ㄴ/ㄹ 것으로/이라고 본다/보인다’, ‘-ㄹ 수 있다’, ‘-고 있다’와 같은 담화 표지가 많이 쓰인다고 논하였다. 그리고 최준송현주남길임(2010)은 한국어의 정형화된 표현의 형태, 통사적 특성과 담화 기능을 논하면서 자유 대화보다 학술 구어와 학술 문어에서, 담화를 조직하거나 담화의 앞뒤 내용을 지시할 때보다 화자나 저자의 공손한 태도를 드러내는 표현으로써 가능성의 ‘수 있는 거’, ‘할 수 있는’, 추측의 ‘그런 거 같애’, ‘될 거 같애’, ‘을 알 수 있다’, ‘다고 볼 수 있’ 등과 같은 정형화된 표현이 많이 쓰임을 논하였다. 게다가 학술 장르의 언어적 특성과 관련한 연구들 중에서는 완화 표현(Hedges)에 관한 연구가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 국외에는 Hyland(1995a), Crompton(1997) 등이 있다. 완화 표현이란 화자나 저자가 자신의 태도를 낮춰 전달하고자 하는 명제를 공손하고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표현으로, 국내에는 신명선(2006), 신영주(2011)와 이준호(2012) 등이 연구한 바 있다. 이들은 학술 텍스트를 분석해 한국어 완화 표현으로써 ‘-ㄴ/ㄹ 것 같다’, ‘보다’, ‘알다’, ‘생각하다‘, ‘가능하다’ 등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표현들은 학술 텍스트의 특성상 저자의 논의를 독자가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명제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다고 논하였다.
3. 완화 및 강화 표현의 분석
3.1. 완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