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현대철학 - 문화적 기억과 전통에 관한 역사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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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예술과 현대철학 - 문화적 기억과 전통에 관한 역사 성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화예술과 현대철학
문화적 기억과 전통에 관한 역사 성찰
1. 문화기억과 과거
2. 중앙청 첨탑해체의 시공간적 문화기억과 정체성
3. 슬픔과 고통의 공유, 문화기억과 기념비, 문화기억의 소통
4. 문화기억과 문화콘텐츠의 미래
1. 문화기억과 과거
문화기억은 문화콘텐츠의 생산을 위한 소재들의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기억은 그 문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격인 정체성이며 그 기초는 구성원 개인들의 기억이므로 타자와의 소통이라는 관계 속에서 문화기억은 다양성으로 나타나야 한다. 한국사회의 문화기억에 관한 담론이 향유되는 모습은 대단히 집단적이며 때때로 광기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단기간에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는 영화라는 현상은 성숙한 사회의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해명하기는 어렵다.
문화기억의 담론이 진행되는 두가지 방향을 박상환은 ‘문화적 정체성의 복원을 추구하는 복고적 경향’과 ‘집단정체성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가지는 저항적 정체성이 대두되는 경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박상환, 같은책, p.162
그런데 이 두방향 모두에서 공히 나타나는 모순은 기억하고 싶은 문화기억만을 소재로 삼는다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개인의 소통이 자유로워 진 오늘날에도 집단적 배타주의가 팽배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가 개인의 기억들이 수렴되는 과정에서 일종의 집단적 합리화 수용할 수 없는 동기나 결과를 무의식의 영역으로 감추고, 합리적인 설명을 만들어내는 방어기제. 이러한 정신작용의 예제는 비엣남전쟁을 비롯하여 우리사회에 무수히 많다.
가 이루어지고 이때 해소되지 못한 갈등들이 왜곡된 정체성으로 내재된 결과가 아닌지 깊게 고찰할 시점에 와 있다.
2. 중아청 첨탑 해체의 시공간적 문화기억과 정체성
문화기억은 개인기억의 총체인 과거를 텍스트, 이미지, 제례의식등의 형태로 현재화시키는 의식이다. 박상환, 같은 책, p.181
이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재구성된 문화기억은 역사로 구축되는 과정에서 특정목적을 위한 도그마로 환원되며 그 집단에 의도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적 기억은 일차적으로 재구성되어 있는 한계가 있음에도 특정 이데올로기가 아닌 집단의 공감대 안으로 수렴된다는 점에서 ‘역사의 결을 거슬러’읽기에 적합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