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상의 현대적 의미와 지식정보사회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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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가 사상의 현대적 의미와 지식정보사회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유가 사상의 현대적 의미와
지식정보사회 이데올로기
1. 문제제기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생존할 수 있는 세계화시대에 요청되는 것은 국가의 높은 신뢰도와 국민의 성숙된 도덕적 능력이다. 즉 인권을 존중하고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문화풍토, 바르게 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참여한 만큼 책임을 공유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는 민주시민의식이 성숙되어야만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사회의 오늘날 도덕지수는 어떠한가? 전통규범문화에 대해 고루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 이렇게 된 데는 1차적으로 교육계의 책무가 크지만 탈 규범적인 사회풍토가 더 큰 문제이고 문화전통을 흑백논리로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경악을 금치 못하는 패륜적 행위가 도처에서 빈번하게 일어나 도덕과 윤리의 실종은 물론 요즘 도덕불감증에 걸려 인간부재현상까지 점증되고 있는데 거국적인 대책마련의 기미도 비치지 않고 있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
지난봄에 우리사회의 전통규범문화의 토대가 되고 있는 유교문화를 비판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발간된 이후 유도회 쪽에서는 반박차원에서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대안의 책을 내어 서점가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유교문화의 찬반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인들이 쓴 유교문화 비판서 두 권 즉 『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과 1910년대 중국의 반유교적 분위기를 반영한 『후흑열전』이 우리사회에 나란히 번역 출간되어 전통규범문화에 대한 갈등이 노정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한마디로 유교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유교윤리를 내세우며 위선적으로 살기 보다는 낯 두껍게 대안 없이 욕망의 본성대로 살라는 것이어서 참으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또다시 최근에 현직중견관리가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저서에서 공무원으로 출세하려면 세도가의 집에서 태어나거나 혼인을 잘 맺든지, 명문대학을 나와 고시에 합격하든지 아니면 고향을 잘 타고 나야 한다는 출세론을 펴 연줄문화의 역기능 현상을 통열히 비판하고 나서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는 개인이나 집단, 국가를 막론하고 전통적 가치관을 부정하고 근본적 가치관을 자기이익과 능률에 따른 실리추구에 두고 있는 경향이다. 이 같은 실용주의적 능률주의 가치추구가 과학기술의 경쟁적 개발을 촉진시켜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단축함으로서 정보화 사회라는 지구촌시대를 이룩한 것은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 아닐수 없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 경제적 풍요를 목표로 하는 산업정보화의 외길만 달려온 현대사회는 사이버문화(cyberculture)로 인간가치의 상실과 퇴폐적인 물질문화를 만연 시켜 왔고 전 세계 인류사회가 인간다운 행동보다는 비리와 부정, 폭력이 범세계적으로 만연되어 자식이 아비를 죽이고 아비가 자식을 죽이는 패륜적 행위가 도처에서 일어나 한마디로 규범문화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다. 즉 외형적인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다고 하지만 정신적, 문화적 황패는 치료할 수 없는 지경 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영국의 역사가인 토인비도 예언한바 있지만 앞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문명의 방향이 산업화를 일으킨 서구주의로부터 벗어나 동북아시아의 정신문명권으로 회귀함의 조짐이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경제의 중심 일뿐 아니라 문화 내지 사상적 측면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문화가 새롭게 부상된다는 것을 뜻한다. 동방의 전통사회가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간생명을 중히 여기며 자연과 더불어 인간관계를 화목하게 하는 규범적인 인륜사회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의 정신사에 깊은 영향을 끼친 중국의 유교가 우리문화에 끼친 영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며 우리문화수준은 어떠한가? 중국의 유교가 국민의식 교육과 향촌 질서에 끼친 영향은 널리 알려졌으며 三綱五倫을 도입하고 남녀간의 풍속을 교정하는 일에 적극적인 측면에 대해서 보면 우리의 선현들이 중국보다 더 유교정신에 철저하고 엄격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 유교는 정통에의 집착이 강하고 이단을 배척하는 정도가 매우 심했다는 점에서 그 부작용을 지적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볼 때 유교가 국민의식을 계몽하고 공직자들의 정신적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노력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지식정보사회와 유교 사상의 핵심인 忠, 孝 ,禮의 원리를 제대로 알아 과연 유가 사상이 이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 지식정보사회의 개념과 특징
일반적으로 문명 변화의 흐름을 크게 세 가지 - 물론 서로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나 - 로 보는 듯하다. 농업 사회, 산업 사회, 지식기반사회 혹은 지식정보사회(본 연구에서는 지식정보사회라는 용어로 사용하기로 한다)로 일컬어진다.
현재의 사회의 변화를 지식정보사회라고 하며, 이러한 변화는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식정보사회는 지식과 정보라는 무형의 자산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지식과 정보가 사회 권력의 중심이 되면서, 지식이 모든 사회 영역의 중심을 이루는 사회이다. 이러한 지식과 정보가 중심이 되는 사회는 후기 산업사회(Post-Industrial Society), 지식사회(Knowledge Society), 정보 사회(Information Society), 디지털 사회(Digital Society) 등 다양하게 불리워 지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의 특징을 몇 가지로 간략하게 알아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