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로서 도덕철학에 대한 고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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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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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비교사로서
도덕철학에 대한 고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1. 서론
학급을 운영하면서 도덕적인 판단과 관련하여 교사가 부딪치게 될 상황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배려해 주는 사람이자 역할 모델, 윤리적인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기대되기 때문에 도덕적 판단과 관련하여 부담이 크다. 뒤르껭도 “교사는 도덕 가치에 대해 권위적이고 열정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언행에 일관성을 가진 총체적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도덕 윤리과 교육학회 엮음, 교육과학사. p.175
. 교사는 교실과 학교를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환경이 되도록 조성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그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온정적이고 정의로울 때, 자신이 수업시간에 배운 가치나 규범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따라서 예비교사로서 윤리학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실제로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에 적용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 하겠다.
도덕적 판단은 개인적 취향을 표현하는 것과는 다르다. 누군가가 “난 아이스크림이 좋아”라고 말한다면 이유를 대야 할 필요가 없다. 그는 단지 자신에 관한 한 사실을 말할 뿐, 그 이상은 아니다. 한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정당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논쟁도 있을 수 없다. 반면, 누군가가 어떤 것이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한다면 그는 이유를 댈 필요가 있다. 즉. 도덕적 판단은 이성적인 사고를 토대로 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란 그 일을 할 최선의 이유가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공정성이라는 개념을 포함하게 된다. 공정성이라는 것은 각 개인의 이익이 똑같이 중요하며, 도덕적 관점에서 봤을 때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추상적으로 진행되는 도덕 자체에 대한 철학적 논의와는 달리, 도덕적 개념과 원칙의 문제를 현실 사회의 제반 문제에 적용하는 것과 관련된 도덕철학의 영역을 규범 윤리학이라 부른다. 이러한 도덕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지침이 될 수 있는 표준과 규칙의 규범 윤리적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규범 윤리학은 또다시 공리주의, 칸트의 윤리 이론과 같은 특정한 윤리 이론을 다루는 순수규범 윤리학과 의료윤리, 직업윤리 등 현실 사회의 특정영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응용규범 윤리학으로 분류된다. 이 중, 바람직한 도덕 철학을 이론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순수규범 윤리학 중에서도 대표적인 목적론적 윤리이론인 공리주의와 의무론적 윤리이론인 칸트의 윤리이론을 다루어 보겠다.
2. 공리주의의 고찰
먼저 공리주의는 흄이 제안한 이론이며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과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이 기본 틀을 형성한 이론이다. 벤담은 도덕의 궁극적인 원리는 바로 “공리의 원리”라고 주장했다. 이 원리가 규정하는 바에 따르면, 여러 가지 행위 중 어떤 행위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경우나 사회정책을 수립할 때에는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벤담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해에 출판된 자신의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공리의 원리(Principle of Utility)란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정도에 따라서 어떤 행위를 허가하거나 불허하는 원리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행위를 허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행복을 증진시키거나 행복에 반하는 정도이다.』
-> 제임스레이첼즈 지음, 나눔의 집. p.184
. 존 스튜어트 밀의 주장은 벤담의 주장보다 더 정연하여 설득력이 있었다. 밀은 인간행동을 위한 규칙과 교훈으로서 정의할 수 있는 도덕성의 기준은, ‘어떤 행위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가져오는가’ 라고 주장하였다. 전통적인 도덕 이론과 달리 공리주의에서는 도덕성이 더 이상 신의 명령이나 일련의 불변하는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속적 존재의 행복이라는 의미로만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