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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큐비즘(Cubisme)의 의의
세잔의 이론이 심화, 전개되어 나타났다. 추상화를 시도, 많은 유파가 생겨나는 동기가 되었다. 오브제 미술이 시작되어 현대 미술에 영향을 주었다.
20c최초의 새로운 미술운동이며 미술사의 전환점이다. "큐브"란 정육면체란 뜻으로, 큐비즘은 1907년부터 1914년 사이에 걸쳐 파리에서 일어나 유럽 전역에 파급된 미술 혁신 운동이다.
큐비즘이라는 명칭은 1908년 마티스가, 브라크가 그린 이란 연작을 평하면서 조그만 입체(퀴브)의 덩어리라고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
세잔느의 "자연의 형태는 원추, 원통, 구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주장을 이론적인 근거로 한, 큐비즘은 피카소가 1907년, 대담한 색채와 면의 구성을 보여주는 을 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큐비즘은 대상을 해체하여 여러 각도에서 본 것을 동시에 표현하려 했는데. 처음에는 색채를 부정하고 흑색, 녹색, 갈색 등으로 제한된 색채를 사용했으며, 눈에 비친 형상의 우연적인 속성을 일체 생략하려 했다.
큐비즘의 의의는 시각예술에 있어서 초기 르네상스에 일어났던 만큼이나 거대한 혁명이었던 입체주의는 그려진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성격을 변화시켜놓았고, 주관성이 최대한 배제되어 물체와 실재의 결이 생생하게 강조되어졌다.
큐비즘의 현대성을 살펴보면 주제 선택에 있어서 현대도시의 일상생활에서 취해졌다.-입체주의자들은 자연적인 "구경거리들", 세느강, 공원, 정원 등을 그린 표현주의자들과는 달리 산업사회의 값싼 소지품 예컨대 재떨이, 카페의 탁자, 값싼 의자, 커피잔, 신문, 유리물병, 세면대, 편지 등의 평범성을 강조하였고, 이 물건들의 평범성은 새로운 것이고, 대량생산의 결과. 곧 제조된 것의 가치를 찬양하게 되었다. 또한 사용재료에 있어서 종이?잉크?캔버스?물감 외에 입체주의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재료 도입하였고, 스탠슬기법을 사용해 문자?숫자 만들어내고, 캔버스에 종이조각, 기름헝겊, 마분지, 함석 따위 붙였다.
콜라쥬 및 특별한 질감 위에 모래?톱밥 등 사용한 행위는 예술을 어떤 소중하고 가치있는 보석처럼 여기는 부르주아적 예술관 전체에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앵그르의 작품과 입체주의자의 작품은 나란히 미술관에 진열되고 있다. 그뿐아니라 보는 방법에 있어서도 입체주의자들은 그들이 그리고 있는 것의 물리적 현존을 확립하고자 무척 애를 쓰고 있다는 측면에서 쿠르베의 계승자라 할 수도 있다. 쿠르베는 미술의 성 토마스와 같은 존재 즉, 실재에 대해 감각적으로 확인할 때까지 의심했던 토마스의 태도를 쿠르베에게서 볼 수 있으며 그런 점이 입체주의에도 나타난다.
2) 큐비즘의 중심사상
큐비즘의 중심 사상은 르네상스이래 서양 회화의 전통인 원근법과 명암법 그리고 다채로운 색채를 이용한 순간적인 현실 묘사를 지양하고 시점을 다수로 하고, 색채도 녹색과 향토색으로만 한정시키며 그 위에 자연의 여러 형태를 기본적인 기하학적 형태로 환원시켜 사물의 존재성을 2차원의 "타블로"로 구축하여 재구성하고자 하는데 있었다.
큐비즘은 1911년이라고 하는 지극히 짧은 단 한순간동안 서 있었던 실험예술이었다. 그것은 새로운 종류의 현실에 두려움 없이 직면했고 또 그것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완전히 독창적인, 반 자연주의적인 유형의 형상화를 진전시켰는데 이것은 동시에 회화적 창조의 메카니즘을 홀딱 발가벗겼으며, 그 과정에서 추상과 재현의 인위적인 경계를 부숴 버리는 쪽으로 멀찍이 나아갔던 것이다. 요컨대 큐비즘은 금세기 전반의 예술에서 회전축과 같은 운동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