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일본전통미학의 흐름 와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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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전통미학의 흐름
- 愛와 美 사이에서
1. 글에 들어가며
이 발제는 일본전통미학의 특징과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일본전통미학이라는 방대한 주제를 일본의 철학자이자 미학자인 이마미치 토모노부(今道友信, 1922~ ) 이마미치 도모노부는 일본의 철학자, 미학자로,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내었고, 서양철학사, 미학, 생태윤리 관련의 책들, 최근에는 단테의 신곡 강의록인 신곡강의록을 낼 만큼 광범위한 학문적 폭을 지닌 학자이다.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그의 책으로는 본서 외에 정명환 옮김,『에코에티카』(서울: 솔, 1993)가 있다.
의『동양의 미학』에 실린 일본미학관련의 글을 통해 그 특징과 흐름을 요약하여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마미치 도모노부, 조선미 옮김,『동양의 미학』(서울: 다할미디어, 2005)에서 일본미학은 2장 일본미학사의 전망, 5장 일본인의 기본성격과 예술, 6장 일본인의 미의식: 전통과 논리에 그의 일본미학에 대한 관점이 집중적으로 전개되어 있다. 7,8.9장은 가론, 마츠오 바쇼, 모토오리 노리나가미학의 해명에 다. 2, 5, 6 장을 중심으로 하되, 나머지 장들은 관련되는 부분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따라서 일본전통미학의 일반적 개관이 아니라 그 이해를 위해 이마미치 토모노부의 시각과 해석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동양미학연구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미개척지의 영역으로서 텍스트 해석을 통한 풍요로운 사상의 보고(寶庫)에 대한 논리적 해명. 둘째, 미학을 통한 동양과 서양이라는 지역적 측면에 구애 없이 전인류적 입장에서 사물을 고찰하는 단서 발견하기. 셋째, 동양인과 서양인의 상호 이해. 넷째, 동양의 미학적 사상의 규명 등. 그리고 고찰 범위는 중국과 일본으로 한정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예술이나 미학 그 자체를 위해서만 아니라 인식, 존재의 근거나 혹은 도덕의 영역들에서 비추어볼 때 인류의 새로운 철학적 약진을 위해서 동양미학연구는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책의 지향목표를 중국과 일본의 미학텍스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규명,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고법 발견. 텍스트에서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능성이 발견되지 못한 새로운 점, 현대에 의미가 깊은 사고의 현현화 등에 두고 있다.
발제는, 이러한 전체적인 서술의 문제의식을 의식하면서, 첫째, 저자의 논지를 재구성하기에 앞서 일본에서 서구에서 확립된 ‘미/미학’(의 개념)이 어떻게 수용되었는가를 간략히 살펴보고, 저자가 지향하고자 한 위의 관점들이 일본미학을 다루는 그의 글에서 어떻게 서술되었는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2. 일본에서 ‘미학’의 수용
일본에서 추상적 관념용어로서의 ‘미(美)’가 성립하게 된 계기는 서양의 미학에서 개념화된 ‘미(美)’의 이론이 수입되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미라는 추상관념을 통해 사물의 특성을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따라서 그러한 생각의 전개도 희박했고 보인다. 즉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꽃의 아름다움’이란 말은 서구의 개념에 대한 번역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서구의 ‘미’ 개념에 비해 구체적이고 관념적 성격의 정도가 약하다. 그러나 뒤에서 다루어지겠지만, ‘미’와 유사한 개념들이 일본의 전통에서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제아미(世阿彌, 약 1363~1443)는 꽃, 유겐(幽玄) 모노노아와레, 오카시가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미의식이라면, 유겐은 중세를 대표하는 미로서, 초탈, 초속적 신비를 띠는 미유형으로 은은하여 깊이를 알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불교사상이 만연했던 중세에 문학적 미감으로 발전, 정착되었다. 이마미치 도모노부, 375쪽 참조.
, 다도(茶道)의 대가 리큐(利久, 1552~1591)의 와비(わび, 다도의 최상의 미, 고요한 가운데 느끼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자득의 멋), 마츠오 바쇼(松尾芭焦, 1644~1694)의 후가(風雅)와 사비(さび, 고요하고 담백한 정취, 쓸쓸함),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 1730~1801)에 의해 더욱 확립된 모노노아와레(物のわあれ) 모노는 대상 즉 재료나 현상, 아와레는 내면적 감동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접하여 일어나는 주체의 깊은 감동을 말하기도 하고, 그 사물이나 대상에서 감지되는 우아한 정취를 가리키기도 한다. 헤이안시대 이래 일본의 기본적인 미적 이념인 모노노아와레의 의미를 일본의 ‘恨’계 미유형으로 상세하게 연구한 성과로는 신은경,『風流: 동아시아 美學의 근원』(서울: 보고사, 2003): 366~405쪽 참조.
등도 미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야나부 아키라(柳父章), 서혜영 옮김,「미(美)」,『번역어성립사정』(서울: 일빛, 2003): 74~76쪽 참조.
그렇다면, 이러한 일본의 전통적 미의 개념과 다른 역사와 풍토에서 형성된 서양의 ‘미학’이 어떻게 일본 근대에 정착되었는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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