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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요 약 >
본 연구는 구성놀이에 관한 연구논문의 경향 분석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 실제에서 그리고 유아교육과정상의 구성상에서 구성놀이의 중요성을 토대로 구성놀이 관련 연구가 그동안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법론상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유아교육분야 학술지, 학위 논문에 게재된 논문을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1996년부터 2006년도까지의 학술지 논문 5편, 학위 논문 2편이다. 분석 주제는 구성놀이 연구의 연구 필요성 및 목적, 연구 유형, 연구 대상이다. 첫째, 연구 필요성 및 목적은 각각의 연구 논문들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구성놀이에 대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둘째, 연구 유형은 양적 연구 4편, 질적 연구 3편으로 양적 연구가 한 편 더 많았다. 그러나 2000년도를 기점으로 질적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연구 대상은 유아, 교사, 아동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하여 지금까지 이루어진 구성놀이 연구의 동향을 포괄적으로 조명하고 앞으로 구성놀이 연구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보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주제어 : 구성놀이, 블록놀이, 쌓기놀이
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놀이는 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유아교육에서 강력한 학습수단이 되고 있다.
Froebel은 놀이를 인간의 가장순수하고 가장 정신적인 활동인 동시에 인간과 모든 사물에 내적으로 감추어진 자연스런 인생, 전체로서의 인간생활의 특징으로 본다. 특히 유아에게 있어 놀이는 가장 고귀하고 순결한 활동으로서 놀이를 통해 인간의 독특성, 개성, 내적 기질과 성향이 개화(unfold)된다고 하였다. 즉 놀이는 유아기의 자연적인 과정이며 유아 발달에 있어 필수적인 기능으로 인간 발달의 최선의 표현이다.
Freud는 모든 행위에는 동기가 있으며, 놀이는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정서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유아는 놀이를 통해 자유연상을 하며 또 불유쾌한 정서와 갈등을 해소한다고 하였다.
Isaacs는 놀이가 유아의 삶 자체이며,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수단이라고 보았다. 유아는 놀이를 통해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이 이해한 주변 세계는 놀이를 통해 재창조되면서, 주변 세계에 대해 얻어진 지식이 확고해진다.
구성놀이(constructive play)는 놀이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창조적으로 무엇을 만들어 냄으로써 창조에 대한 개인적인 기쁨을 가질 수 있는 놀이이다. 초기의 구성놀이는 일반적으로 역할놀이와 상징적인 주제가 많이 포함되는 극놀이보다 모방의 특성이 더욱 강하다. 생후 22～24개월경부터 유아는 다양한 놀이 자료를 활용하여 구성놀이를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놀잇감을 조작하는 수준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놀잇감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 수준으로 발달하게 되며, 유아는 그 과정을 통해 여러 사물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방법을 실험하게 된다.
구성놀이는 주로 블록이나 끼워 맞추는 놀이 자료, 미술 자료 등을 이용하여 자동차나 로봇 등을 만드는 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구성놀이의 출현은 기능적인 활동에서부터 창작의 결과를 즐기는 활동으로의 도약을 뜻한다. 또한 유아가 구성놀이를 시작하면서부터 주의집중 시간이 현저하게 증가하게 되며, 놀이에 대해 구체적인 주제를 설정하고 놀이의 내용을 조직화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Rubin 등(1983)에 의하면, 구성놀이는 유아기 놀이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써, 3세 반의 경우는 전체 활동의 40%를 차지하며, 4～6세에는 약 51%에 해당한다고 하였다(김수영 외, 2001).
구성놀이는 같은 의미로써 블록놀이, 쌓기놀이라고도 불린다. 블록은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놀이자료로 꼽혀져 왔으며, 유아교육기관의 가장 중요한 놀이자료로 인식되고 있다(이기숙, 1982; Benish, 1978; Rogers, 1985; Hughes, 19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