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논술 교육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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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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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외국 논술 교육의 사례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외국논술의 사례
2. 1. 프랑스
2. 1. 1. 입시제도와 논술
2. 1. 2. 독서정책
2. 1. 3. 문제의 유형
2. 2. 미국
2. 2. 1. 대입시험과 논술
2. 2. 2. 독서정책
2. 2. 3. 문제 유형
2. 3. 독일
2. 3. 1. 입시제도와 논술
2. 3. 2. 독서정책
2. 3. 3. 문제유형
3. 외국과 대한민국 교육 비교
4. 논술교육의 방향
5. 나가는 말
1. 들어가는 말
인간의 모든 삶은 언어를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 사용 기능 중에서 ‘글쓰기’는 단순히 글자와 단어를 결합하여 문장을 엮어 나가는 행위가 아니다. 교육을 통한 습득할 수 있는 고도로 복잡한 사고 과정 및 문제 해결 과정이다. 정보화 시대, 세계화 시대 또는 지식기반 사회의 시대로 특정 지어지는 21세기를 맞아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은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고 전달받는 것을 중시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서의 교육은 무엇보다 새로운 지식의 창출능력이 필요하다. 즉 전달받은 지식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줄 아는 능력을 중시해야 한다. 사실상 창의성 신장의 과제는 교육 전반에 걸친 과제이다. 따라서 창의성 신장을 위한 노력 역시 다양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 당연하다. 학생들이 오늘날의 정보화 사회에 대처하여 문제 상황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글쓰기 교육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글쓰기 교육 중에는 특히 논술 교육이 있다. 우리의 학교 교육현실이 오로지 시험과 평가를 통해 좋은 점수를 받아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목적의 전부인 것처럼 되었다. 이에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깊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외국의 대학입학시험 제도 하에서의 논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프랑스, 독일, 미국의 선진국 경우를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논의하기로 한다.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교육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모든 교과 과정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논술 교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만 충실하면 바칼로레아를 치를 수 있다. 외국의 논리 논술교육에 있어서 시험은 물론 과제도 논술(에세이)로 작성한다. 학교 교육이 사실상 논술로 시작해 논술로 끝난다. 초등학교 과정에서도 주로 주관식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미국의 SAT 그리고 독일의 아비투어의 공통점이 수업과 시험문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2. 외국논술의 사례
2. 1. 프랑스
2. 1. 1. 입시제도와 논술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대학 입학 자격시험)는 우리나라의 대입 논술 시험의 원조 격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에 해당하지만 그 성격은 좀 다르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바칼로레아를 줄여 ‘박’(Bac)이라고 부르는데 ‘박’을 통과해야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굳이 대학 진학이 아니더라도 ‘박’을 가지고 있어야만 사회에서 인간 대접을 받게 된다. 그래서 ‘박’을 위해서 재수, 삼수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한편 프랑스의 고등교육(대학교육)은 ‘박’ 이후의 학업을 말한다.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이다. 한국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동적으로 졸업장이 주어지지만 프랑스는 다르다. 바칼로레아를 통과해야 중등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인정된다. 프랑스의 논술은 하나의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방법론적인 성찰을 모색한다.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문제 출제로 이름 높아 유럽에서도 이미 하나의 모범적인 입시 모델이다.
프랑스 교육부는 1년 전에 다음해 6월에 치를 바칼로레아 출제 범위를 미리 발표한다. 공통 과목은 프랑스어, 철학, 역사 및 지리, 제1외국어, 수학, 체육이고 계열별로 선택과목 시험을 더 치른다. 다 합해서 9~12과목쯤 된다. 매년 6월경 공통 과목인 철학 시험을 필두로 시작된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철학 시험을 치르는데 특히 문제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해 문학 계열 바칼로레아에 출제된 철학 문제는 3가지였다. 예를 들면, ‘옳은 일과 그른 일은 단지 관습적인 것인가’ ‘언어는 오직 의사소통을 위한 것인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연에 관한 텍스트를 설명하라’였다. 수험생들은 이중 하나를 골라 글을 써야 한다.
해마다 바칼로레아가 치러지는 6월 중순이면 철학 시험 문제는 전국에서 화제가 된다. 물론 정답은 없으며 학생들의 논리적 일관성과 사고력을 평가한다. 경제사회 계열에 출제된 문제는 ‘우리는 기술로부터 무엇을 기다리나’ ‘정치행위는 역사 인식에 이끌려야 하나’ ‘윤리와 도덕률에 관한 칸트의 텍스트를 설명하라’ 등 세 가지였다. 과학 계열에서는 ‘자유롭다는 것, 그것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는 것인가’ ‘예술 작품에 대한 감수성은 교육이 요구 되는가’ ‘진리 탐구에 대한 철학자 브량슈의 텍스트를 설명하라’라는 문제가 나왔다.
프랑스 학생들에게도 철학 시험은 특히 까다로운 과목에 속해 평균 점수가 20점 만점에 7점밖에 안 된다는 통계도 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철학 과목이 바칼로레아 논술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은 철학뿐 아니라 프랑스어, 역사, 지리 등 나머지 과목들도 모두 논술식으로 시험을 치른다. 프랑스에서는 모든 교과가 논술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교육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모든 교과 과정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논술 교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만 충실하면 바칼로레아를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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