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실습 -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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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조사실습 -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R E P O R T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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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조사실습
역사라는 단어는 지날 력(歷)에 사기 사(史)를 써서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다분히 이 역사라는 단어는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글에 기초 한다. 역사는 역사가가 가지고 있는 시각으로만 해석하기에 다양한 관점이 드러나지 않아 획일적이라는 단점이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구술사의 측면 접근하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구술사라는 단어는 단순히 입 구(口)에 말할 술(述)을 써서 입으로 말한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지만 이 여러 개의 입을 통해 여러 가지의 관점을 말할 수 있어 관점의 다양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창시절 국사나 세계사와 같은 역사 과목을 배울 때면 항상 궁금한 것이 있었다. “내가 배우고 있는 이 역사적 사실을 정말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했을까?”라는 의문이었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의 말들을 다 담아 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은 그 때 당시 사람들의 말들도 담아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역사는 왕이 어떠한 정책을 펼쳤고 대체적으로 어떠했다 라고만 기술했다. 사실 학창시절 때의 나는 왕의 정책에 따라 결과가 긍정적이었냐 부정적이었냐를 알고 싶기 보다는, 그 정책을 접하게 된 실제 백성들의 복잡다단한 이야기가 궁금했었던 것 같다. 이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 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동안에 배워왔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한국전쟁 풀어주었다. 정말 신선한 생각의 전환을 선물해 주었다. 그 때 당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지금 적자면, 현재 나는 단기 4347년 서기로는 2014년을 살아가고 있다. 정말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는 해이다. 나중의 역사에서 이 시기를 어떻게 기록 할지는 모르지만 현재 내가 느끼는 대로의 역사를 내가 하는 말을 통해 구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이 바람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에 나온 ‘피정복민의 판본을 재구성해내는 것’ 이라는 구절이 정말로 실천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본다.
역사라는 단어는 굉장히 거시적인 느낌을 준다. 반면에 구술사라는 단어는 미시적인 느낌을 주어 아래로부터의 역사의 시작점이 된다. 이러한 ‘아래로부터’가 제대로 작동된다면 역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구술이라는 단어와 동의어에는 ‘구진’이라는 단어가 있다. 여기서의 진은 베풀 진(陳)을 쓴다. 한 개인이 역사를 위해 말을 베풀어 역사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기에 이런 단어도 나오지 않았나 싶다.
사회조사실습 수업에 들어오기 전에 선행강좌로 사회조사방법을 수강했다. 위 강좌에서는 조사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조사를 실시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사실 사회조사방법을 수강할 당시에는 인터뷰라든지 설문지 등은 꼭 윤리적인 문제는 아니더라도 대상자로 하여금 어떠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개입적 조사보다는 비개입적 조사에 더 관심이 쏠려 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질적인 연구보다도 양적인 연구가 더 좋을 것 같다는 견해가 나에게는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을 읽고 나니 처음부터 참여자라는 이름에 온기가 부여되지 않는 양적연구인 비개입적 조사는 단지 통계 등의 무생물과의 대면이지만, 인터뷰는 살아있는 존재로서 주목받는 질적 연구인 사람이라는 생물과 대면하기에 즐거움이라는 감정이 배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수님께서는 첫 수업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을 읽을 때는 이 책을 토대로 내가 어떻게 인터뷰를 하고, 내가 어떻게 조사 하겠다 등에 포커스를 맞춰 읽으라고 하셨다. 위의 2가지에 포커스를 맞춰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수확은 인터뷰를 하고 조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라포를 어떠한 방법으로 형성해야 할지에 대해 배운 점이다. 더 나아가 인터뷰 전략, 질문 만들기, 질문하기 등을 토대로 내가 사람과 대화 하면서 내가 이끌어 내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화술을 적용시킬 것이다. 여기서의 이끌어 내고 싶어 하는 방향이라는 것은 가설이나 결과를 상정하는 연역적인 방법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다. 말이나 몸짓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면담자의 기저에 깔린 생각이나 저의 등을 파악하기 위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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