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누가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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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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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누가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말하는가?

은희경의 작품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시점의 개념
소제목별 분석 - 2 개의 ‘나’와 4개의 시선
1. 프롤로그
2. 나
3. 그의 여자
4. 어머니의 딸
5. 아버지의 딸
6. 어머니의 연적
7. 마지막 나와 에필로그
주제 정리
맺음말
은희경의 작품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은희경의 작품을 묘사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말은 생에 대한 가차없는 시선이란 구절이다. 작가는 농담과 진담 사이를 넘나드는 냉소적인 목소리로 사랑, 관계 속에 존재하는 삶, 그리고 그러한 타인들과의 의사소통의 가능성에까지 회의하고 조롱하고 있다. 은희경은 사랑의 타락한 이면을 냉정하게 응시함으로써 사랑에 덧씌워진 낭만성의 아우라를 벗겨낸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현실로부터 사랑마저 자유로울 수 없음을 간파한 작가의 인물들은 그래서 낭만적 사랑은 물론이고 그것이 기반하는 가족 대신 자유로운 성관계를 선택하는 극단적인 모험을 감행한다. 그녀의 소설이 불륜소설이라고 쉽게 이야기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녀의 소설에서 가족은 친밀성으로 이루어진 순수한 관계라는 이상과 달리 소외와 폭력이 은폐된 채 자행되는 부정성의 장이기도 하다. 가족관계 밖의 사랑과 성이, 붕괴의 징후로 가득한 가족을 지켜내는 기제가 되는 아이러니가 연출될 만큼 사랑과 성 그리고 가족은 서로에게 배타적이다. 은희경의 소설은 가정이라는 사적 공간과 부부관계 혹은 연애하는 연인들이라는 사적 관계를 통해 사랑·성·가족 그리고 불륜의 역학관계를 파헤치며 상식적인 지배이념과 제도로부터 이탈해간다. 여기에서 은희경 소설이 보여주는 혁명성은 남녀관계의 갈등적 측면에 주목하고 낭만적 사랑의 허위적 이념을 특유의 냉소적 시선으로 전복하는 데만 있는 게 아니라 한국문학사 전체를 통틀어볼 때 매우 생소하고 이질적인 여성인물들을 창조해냈다는 데도 있다. 근대의 낭만적 사랑의 이념이 발명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모성성을 신비화·절대화함으로써 여성을 사적 공간에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을 때, 모성성을 거부하는 그녀의 여성 인물들은 가부장제에 대한 여성의 근원적인 거부를 나탄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거부는 여성들이 처한 곤경을 벗어나기 위한 의식적인 선택에 가깝다. 그런데 이러한 순정과 냉소에 대한 이분법적 시선은 그 문제를 소통의 불가능성으로 귀결시킨다는 데 은희경적 아레고리의 한계를 지닌다. 이는 여성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은희경의 소설은 여성의 낯익은 경험을 반영하지만 성차 자체를 소통 불가능성이라는 숙명적 한계로 환원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에 실린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은─은희경 소설의 주류적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현실의 복합성이 견지 됨으로써 이러한 한계가 어느 정도 극복되고 있다. 냉소의 시선이 압도하는 대개의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개인이 현실과 맺는 복잡한 관계들에 주목함으로써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성찰이 희망의 불가능성으로 귀결되는 허망함을 드러내는 데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유사하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을 지배하는 서정성의 이면은 실상 냉소이다. 이러한 순정과 냉소의 이분화된 시선은 여성들로 하여금 결국 일탈과 귀환의 모노레일을 오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할 뿐이다.
시점의 개념
시점 (누가 보는가) 서술 (누가 말하는가)
화자 독자
사람들이 소설을 읽을 때 흔히 말하는 시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시점은 ‘서술’과 하나의 ‘작은 시점’으로 나누어진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주인공이 서술해 나간다. 자신의 일도 엄마의 일도 그의 일도 모두 주인공이 서술한다. 앞서 말한 ‘작은 시점‘은 다시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초점‘에 따른 시점과 ’시각‘에 따른 시점 그리고 ’능력‘에 따른 시점이 그 것이다. 적어도 이 소설에서 구심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초점‘에 따른 시점이다. 소설을 전개해 가는 초점화자에 따라서 ’사건‘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볼 수 있는 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 소설의 경우, 초점이 각 소제목마다 달라지고 있어, 그 때마다의 초점화자의 능력이 확장되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 소설을 해석하는 데 있어 시점의 정의가 필히 요구된다. 또한, 일인칭 화자가 일관되게 서술은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만이 아닌 다른 인물들이나 작가의 목소리가 중첩된 발화를 하는 것도 주목해서 봐야 한다. 다시 말해, 시점의 기본적 정의는 물론이고, 다성적 시점을 사용한 작가의 의도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작품 해석의 틀로 삼고자 한다.
소제목별 분석 - 2개의 ‘나’와 4개의 시선
1. 프롤로그
소설 앞에 위치한 아버지의 불륜에 관한 짧은 이야기는 소설 속 주인공의 상황과 매우 유사한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서, 사회적 제도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 위치한 인간관계가 그 틀을 벗어난 사랑일 때 모두에게 큰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음을 화자는 암시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인물들의 불행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부여되고 각각의 입장에서 고려되고 있는 것은 이 소설에서 나타날 다양한 시점과 전체적인 구조와도 관련된다. 누구의 불행에 대해 쓴 것이냐는 마지막 질문은 소설에 등장하는 사건들과 그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점의 변화에 대한 화자의 짧은 설명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프롤로그 부분은 작가의 말인지 소설 속 화자인 ‘나’의 이야기인지 단정짓기가 모호하다. 서로를 서로에게 침투시켜 이야기 하고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확실히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즉, ‘나’와 작가가 결합된 다성적 시점이 나타나고 있다. 불행한 사건을 어느 한 목소리로 규정짓는 대신 개방적이고 상대적 특성을 지닌 다성적 시점을 사용한 것은, ‘잘 알 수 없다’라는 시점의 중심 개념과 더불어 소설 전체의 주제와 구조와도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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