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머리말
Ⅱ. 연구사
1. 조명희
2. 이기영
Ⅲ. 생애
1. 조명희
2. 이기영
Ⅳ. 1920～30년대 한국리얼리즘의 전개 과정
-「낙동강」과 「고향」의 문학사적 위치
Ⅴ. 「낙동강」에서「고향」으로의 변화양상
1. 완결된 인물에서 문제적 인물로의 변화
1) 완결된 인물-「낙동강」의성운
2) 문제적 인물-「고향」의 ‘희준’
2. 상징적 공간에서 전형적 공간으로의 변화
1) 우리민족의 터전의 상징- ‘낙동강’
2) 고향의 전형적 공간- ‘원터마을’과 ‘읍내’
Ⅵ. 맺음말
Ⅶ. 참고문헌
Ⅰ. 머리말
1920년대 초 계급주의에 입각하여 대두된 프로문학은 무산계급의 해방을 주창하며 이루어 진다. 그러나 초기의 프로문학은 객관적 현실을 단편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불과했다. 이것은 최서해의 초기작품이 현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방화, 살인 등으로 종결된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이러한 경향에서 탈피하자는 카프 내부의 전환은 사상성의 중시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갖는다. 이러한 사상성이 나타난 작품이 바로 카프의 방향전환의 기점에 있는 조명희의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현실의 반영이 아닌 주관적 관념을 통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문학에 반영시킴으로써 사상성을 드러내고 있다. 카프의 방향전환은 목적의식의 반영을 이룩했지만 현실 객관적 묘사를 배제한다. 이러한 객관적 묘사의 부재를 뛰어넘어 주관적 관념화로 목적의식을 고취한 박영희적 경향과 현실의 객관적 묘사에 치중한 최서해의 문학이 절충된 것이 이기영의 「고향」이다.
본고에서는「낙동강」에서 「고향」의 작품까지의 변화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인물, 배경, 서술형식의 3가지 측면으로 작품을 고찰하고자 한다.
Ⅱ. 연구사
1. 조명희
조명희에 대한 연구는 일련의 해금조치로 연구가 활성화되기까지 문학사 안에서 1927년 커다란 반항을 일으킨 「낙동강」에만 편중된다. 백철은 「낙동강」이 최초로 계급투쟁을 주제에 올린 작품으로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졌음을 지적했고 백철, 「국문학전사」, 신구문화사, 1957
조연현 역시 신경향파와 구분되는 프로문학의 대표적 특징으로 계급의식의 자각과 투쟁적인 요소를 들었다.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성문사, 1978
그런데 조동일은 광범위하게 프로문학을 논구하면서 「낙동강」의 문학적 미비성을 지적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 지식산업사, 1989
조명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7.19 해금조치와 1959년 에서 간행한 조명희 선집의 국내유입으로 가능해졌다.
임헌영은 일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작가의 응전 양상의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헌영, 「조명희론」, 낙동강, 풀빛, 1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