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윤이형, 큰 늑대 파랑
1. 서론
1.1. 작가소개
1.2. 작품소개
1.3. 작품선정이유
2. 큰 늑대 파랑 분석
2.1. 인물분석
2.1.1. 사라
2.1.2. 재혁
2.1.3. 정희
2.1.4. 아영
2.2. 상징성
2.2.1. 파랑
2.2.2. 좀비
2.2.3. 신화·원형적 접근
3. 결론
1. 서론
1.1. 작가소개
필명 윤이형, 본명은 이슬이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고 소설집으로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이 있다. 장르적 문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현실과 가상, 꿈과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던 작가는 『큰 늑대 파랑』에서 가상공간, SF적 요소, 컴퓨터 프로그램, 좀비나 사이보그 등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본격 장르서사의 변주라 할 만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래적이고 묵시록적인 어조로 무장된 단편들은 황당무계한 가상을 떠돌지만 지금 현대의 어두운 현실에 견고하게 발 디디고 있다.
1.2. 작품소개
작품을 분석하기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파랑은 1996년 3월의 어느 늦은 밤에 재혁, 사라, 정희, 아영, 이 네 명의 아이들에 의해 태어났다. 그로부터 10년 뒤, 원인 미상의 좀비 현상이 확산되고, 파랑은 벽에서 빠져나와 본능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며 생계유지를 위한 작가 생활을 전전하는 사라, 위악적인 즐거움을 즐기며 연기로 가득 찬 삶을 사는 재혁, 자존감이 부족한 채로 직장을 자주 옮기며 무심하게 사는 정희는 좀비에게 습격을 당하고 만다. 파랑은 좀비로 변한 그들의 머리를 뜯어 먹으며 점점 몸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남은 아영은 부모님의 뜻만 따르며 한 번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인물로 좀비에게 공격당하지 않은 채 파랑을 만나고, 파랑을 공격하려는 좀비화된 부모님을 도끼로 죽인다. 아영은 파랑과 함께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1.3. 작품 선정 이유
판타지 소설은 꽤 오래 전부터 전개되어 왔지만, 큰 늑대 파랑은 여느 공상소설과는 다르다. 작가는 현실 사회문제에 SF적 요소를 넣어 풀어내고 있다. SF 장르에 현실 사회문제를 삽입, 표현해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즉, 이 소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에 서 있으며, 이런 독특한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비교적 최근작인데다 작가도 등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학자들의 연구에 의한 정형화된 형식이나 선입견 등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나름대로의 시선으로 마음껏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어 이 작품을 비평 대상으로 선정했다.
2. 큰 파랑 늑대 분석
2.1. 인물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