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꾸리찌바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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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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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읽고
21세기 최첨단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산을 찾고, 강을 찾고, 바다를 찾는 것은 우리자신이 자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본능이요, 우리는 모두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원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고, 인간의 본능과 개발의 이율배반적인 욕구는 무분별하게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시키고 이제 와서는 보존하겠다고 말도 안 되는 계획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얼마나 끔찍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지 생각 하게 됐다. 과연 우리나라가 언제쯤 자연을 보존하면서 뜨거운 감자인 개발을 조화롭게 이루어 우리가 꿈꾸는 자연과 함께 꿈의 나라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신분상의 차별이 명확하고,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 브라질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총면적 432㎢. 고원 구릉성 언덕으로 이루어져 이용가능 토지규모가 대전보다 큰 전형적인 대도시, ‘소나무 들판의 우리 숙녀’란 뜻을 가진 ‘꿈의 도시’ ‘생태 도시’ ‘희망의 도시’꾸리찌바시로 불리며, 발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자이메 레르네르라는 시장의 철학과 소신이 분명한 환경친화적인 정치지도자가 있어 가능했다. 레르네르 시장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 은 결코 아니다. 시장 및 관리들, 공직자들의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꾸리찌바는 여전히 제3세계의 가난한 도시에서 벗어나지 못 했을 것이다. 이 도시 역시 농업의 기계화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도시로 밀려들면서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도시환경 문제로 고통 받는 다른 제3세계 도시와 유사한 상태로 공해, 빈민가, 홍수, 무분별한 개발, 도심의 사적지가 훼손될 위기에서, 레르네르 시장과 공직자들은 관료제에 물든 기준의 관행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공무원들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주요이슈를 시민과 토론하여, 시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이들은 1971년 생태혁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구체적인 도시계획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해나갔다. 계획을 세워놓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토론회도 개최하고, 또 나아가 여러 공공기관들과 주민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노력했다고 한다. 먼저 토지만 허용되면 뭐든지 세우려고 하고, 주택단지나 건물들을 많이 세워놓고 발생하는 교통문제나 수많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그 부분에 맞춰서 도시개발을 일삼고 있는 우리의 도시개발 계획과는 많이 상반되는 것 같다. 이들은 오늘날의 꾸리찌바를 만들기 위해서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동의 할 수 있는 상식에 토대를 두었다. 흔히 개발도상국에서 보는 권력에 이끌리는 지배적인 도시가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도시의 주인이 되어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시와 시장이 그들을 섬기면서 살기 좋은 삶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꾸리찌바시의 독창적인 통합교통망의 개발은 다른 도로체계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독창적이고 효율적이다. 각 축은 ‘3중 도로 시스템’으로 설계되었다. 중앙도로의 중심부에는 급행버스를 위한 2개의 역류버스 전용차선이 있고, 이 중심도로의 양쪽 측면에는 자동차 차선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각기 한 블록 떨어진 곳에는 고용량의 일방통행로가 있는데, 하나는 도심으로 향하는 일방통행로이고, 다른 하나는 교외로 나가는 일방통행로이다. 이렇게 서로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는 2개의 일방통행로는 승용차, 일반버스와 트럭 등을 위한 직통도로 라고 한다. 그리고 시내의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는 철저하게 2단계로 운영 돼 우리나라에 3~4단계에 비하면 교차로 용량이 거의 1.5배 내지 2배이고, 신호 대기시간은 불과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교통신호는 꾸리찌바 시내의 대부분의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만들고 교차로 구조를 특수하게 설계해 좌회전을 별도로 처리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교통 소통이 원활해졌고, 교통 혼잡과 소음이 감소된 도심의 많은 공간이 보도와 보행자의 세상으로 전환됐다. 안전을 위하여 속도제한을 실시하여 전자 속도감시기도 설치했다. 또 일부구간에는 자동차가 통행하지 못하도록 폐쇄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꾸리찌바는 ‘교통안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도로에다가 비용이 많이 드는 지하철을 만드는 게 아니라 버스를 땅위의 지하철로 만들었다. 지하철은 분명히 빠르고 편안한 교통수단임에 틀림없지만, 너무 막대한 예산이 들어 자원도 충분하지 않았던 터라 지하철을 대신할 무언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버스를 지하철처럼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았고 승객이 버스에 승차하기 전에 운임을 지불하는 원통형 정류장을 개발도입하였다. 이의 배차시간은 1분, 어떤 경우에는 40초 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이 갖고 있는 신뢰성, 신속성, 통합성 등은 적은 비용으로 그들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기 전에는 매일 2만 5천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매일 19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회적 요금제도’라 불리는 단일요금을 한번만 내면 꾸리찌바 광역도시권 내에서는 추가 부담 없이 자유롭게 환승할 수 있다. 버스 이용자들의 측면에서 볼 때, 편의성과 비용 면에서 볼 때 탁월하다고 생각된다. 원통형 정류장이 생긴 후 이용자들 대부분에게 평균 1시간 정도를 절약하는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 버스가 전용차선으로 달리니까 시간당 3.2배나 많은 승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고 한다. 원통형 정류장에는 버스 승강대와 동일한 높이의 플랫폼과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엘리베이터가 구비되어 있고, 승객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기대서서 독서를 할 수 있는 거치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노인, 장애인, 병약자 등의 교통약자들이 전화를 걸면 직접 달려가는‘수요 반응형 시스템’ ‘특수 교통 통합체계’를 이용하여 32개 특수학교 3,000명의 정신적, 육체적 장애인들도 함께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였다.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지하철노선에 자신의 몸을 묶고 처절한 절규를 하던 장애인들이 있는 우리의 현실은 진정 꿈인지도 모르겠다. 무분별하게 선진국의 교통시스템을 수입 이식시키기보다는 지역실정에 맞게 개인보다는 모두를 위해서 서비스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교통계획과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단거리 통행하는 시민들이 교외의 빈민가나 위성도시로부터 장거리 통행을 하는 시민들을 보조하는 방식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요금제도로 있는 자 들이 없는 사람들에게 공적 부조를 하는 사회복지 의식을 높이고, 차도를 좁히고 보행자 천국을 만들어서 자동차보다는 보행자 우선의 도시를 만들고, 독특한 통제와 계획도로를 개발 실행하고, 경제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함으로 에너지 절약형 모델도시를 만들어 갔다.
꾸리찌바에서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창조적인 노력들도 돋보인다. 순환형 사회의 열쇠인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도시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쓰레기 아닌 쓰레기’프로그램은 사전에 분리한 재활용품 쓰레기의 수거로 이루어진다. 쓰레기를 수거 해오는 주민들에게 시청이 구입한 잉여농산물로 구매하여 녹색 교환에 참여하는‘쓰레기 구매’프로그램은 그 지역의 잉여 농산물 생산량을 흡수하였다. 아이들에게 학습과 리사이클링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교육을 통하여 어린들을 위한 쓰레기 교환 프로그램도 이루어 졌다. 여러 가지 캠페인을 벌이면서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의식을 고양시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의 참여도 더해져서 대규모의 ‘나뭇잎 가족’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고,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에 소규모 악단의 연주 속에서 재활용품을 교환해주고, 묘목을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 행사도 곁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시민의 건강과 자연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단전시키지 않고 유지 하면서도 쓰레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다.
시 전역에 6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그늘을 만들고, 시민들은 그곳에서 깨끗한 물을 얻는 ‘그늘과 신선한 물’이라는 프로그램에 착수하고, 하천과 하천변 식생대 모두를 고속도로, 하상도로, 주차장등을 건설하며 무분별하게 훼손하는 우리나라 도시의 일반의 기존 관행과는 정반대의 작은 도랑을 건설하고, 강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호수를 조성하여 홍수의 위험을 통제했으며, 하천보호지대의 선형 공원을 만들었다. 또한 꾸리찌바는 이외에도 공원 및 녹지정책,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물론 주 정부가 투자 재원의 부족으로 완벽한 하수체계도 구축하지 못함으로 꾸리찌바도 전체 인구의 단지 61%만이 하수체계에 연결되어 있고, 하수의 대부분이 아직도 최종처리를 하지 못한 채 방류되고 있다. 일부 소하천의 경우 파벨라(빈민촌)와 저소득층들의 무단 방류하는 오폐수로 인해 하천이 하수도로 연상될 만큼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수질관리와 하천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나 창조적인 시책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그들은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다.
역사와 문화유산의 보존과 재활용은 번듯한 공연장 하나도 없다고 불평하는 문화 예술인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막대한 공연장을 만들려는 관공서가 존재하는 우리나라와는 너무나 다른 폐광지역을 복원하여 오페라하우스‘오뻬라 데 아라메’극장, 화약고이자 탄약 창이든 빠이올 연극관등 선조들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헛되이 버리지 않고 리사이클링해 오늘에 되살림으로 동질성을 회복하고, 다민족사회로 구성된 꾸리찌바가 각 민족의 개성과 정체성을 유지하였다.
무미건조한 도시의 벽에 표정을 불어 넣는 벽화를 그리고, 새로운 환경관리 기반을 구축하며, 빈민촌에서 문화를 밝히려는‘지혜의 등대’, ‘전문 백과사전’과 꾸리찌바시에 대한 역사, 문화, 자연, 생태, 환경 등을 보다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열권의 ‘리쏭에 꾸리찌바나스’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는 생활습관과 재활용 의식을 배양하며, 빈민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전인교육센타(CEI)’, 유아 및 청소년 통합 프로그램인‘환경삐아’ ‘노동삐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물 관찰’ ‘환경개방대학’등은 무지는 환경악화의 주요원인이라고 생각하고 환경교육으로 만들어가는 그들만의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