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2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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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 2 >
책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 각각의 학자들마다 사회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만큼 현대사회는 몇 개의 이론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로 전개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12명의 학자들이 각각 특정한 개념과 틀을 갖고서 이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근간에는 세계화, 탈근대화, 정보화라는 흐름에 대한 성찰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 실린 이론들을 보면서 사회를 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인간을 중심에 놓고 보는 것이다. 인간 활동의 결과로 사회 현상들이 나타나며, 인간이 주체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를 개혁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 반대는 사회를 중심에 놓고 사회 자체가 주체로서 인간은 그 흐름에 따라가는 존재로 보는 시각이다. 그런데, 책에 소개된 이론들은 인간 중심보다는 사회 중심의 시각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미타이 에치오니의 ‘책임사회’, 기든스의 ‘근대사회’는 인간중심적인 시각이라고 보인다. 에치오니는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의무 간의 균형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인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이 서로 효과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내는 사회를 말하고 있다. 에치오니는 ‘개인의 자유를 계속 무리하게 확대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일부 사회에는 그 균형을 잃었으며, 그리고 지나친 자유로 야기된 비사회적 결과들 때문에 사회에 지워진 부담들을 힘겨워하고 있다’(p61)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에치오니의 대답은 명확하지 않다. 어떻게 실천하자는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지 않다. 커뮤니타리즘이 무엇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자세한 설명이 없다.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고, 시민권운동, 여성운동이 필요하다고 할 뿐이다. 하지만 시민운동의 정치세력화로 모든 것이 가능할까? 시민운동은 권력을 잡기 위함이 아니며, 정치세력화는 한계가 있다.
앤소니 기든스의 ‘근대사회’이론은 ‘사물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사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 ‘마차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알지 못한 채 마차에 올라타고 함께 달려가야만 한다’라는 표현처럼 위험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들이 저지르는 ‘계획의 오류’,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의 오류’는 피할 수 없다(p70~p71)고 한다. 즉, 세계화는 그 결과를 전혀 모르는, 부분적으로 완전히 모순적인 과정들의 복합적인 공동작용으로 이해해야 한다(p82)고 말한다.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기든스는 좌파와 우파라는 도식, 이념은 더 이상 타당성이 없다고 한다. 고전적 정당정치와 그 정당들의 권력유지 관행을 거부하는 현상이 있으며, 전세계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변화들과 광범위한 위험은 생활주도의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p88~p89) 아미타이 에치오니가 주장하는 커뮤니타리즘으로는 부족하며, 사회적 연대관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것을 만들어내고 또 유지하는 열쇠는 민주화 과정을 활성화시키고 심화시키는 것이다.(p91)
신자유주의자와 사회민주주의자의 중간 입장인 ‘제3의 길’을 주장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지식인층에도 소개되어 호응을 얻었었다. 하지만 지난해 무상급식 정책을 둘러싼 포퓰리즘 논쟁과 최근의 복지예산 고갈에 따른 정책 중단 현상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제3의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 것인지를 의문이다. 기든스는 ‘제3의 길’의 정치는 개인과 사회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려 하고 권리와 의무를 새로이 규정하려는 것이다. 개인은 사회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의무를 수행해야만 하며, ‘의무가 없이는 권리도 없다’가 공식이라고 한다. 기든스는 ‘경제와 사회, 국가간의 새로운 역할 분배’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한국 사회에서 기든스의 제3의 길의 개념에 입각한 역할 재분배가 가능한지 의문이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악셀 호네트의 ‘균열사회’이론은 사회심리학적으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본 것으로 공감하는 측면이 많다. ‘감정적’, ‘법적’, ‘사회적’ 세 가지 인정형태들이 모두 함께 있어야만 개인은 자율적인 주체로 스스로를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개인은 연대를 통하여 사회운동을 하게 된다. 인정을 둘러싼 투쟁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특징이다. 장애인, 소수자, 성적 약자 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사회적 소외가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집단과 계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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