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조성윤의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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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의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
과제를 하기 위해 책을 읽기 전에 창가학회가 뭔지 궁금했다. 나는 처음에는 창가학회가 어떤 사회적인 단체인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공수업 시간에 들은 교수님의 창가학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창가학회라는 것은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신도를 거느리고 있으며 신종교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놀라웠다. 그러다 보니 창가학회라는 종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왜 재일 동포들이 창가학회를 많이 믿고 그들의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종교를 많이 전파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창가학회라는 종교가 어떻게 탄생을 했고 성장을 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책의 처음부터가 아닌 중간의 내용을 먼저 읽기 시작했다. 창가학회의 모태는 창가교육학회이며 설립자는 마기구치이다. 여기서 창가란 ‘가치 창조’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창가교육은 삶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주체적인 인간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교육론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모아 창가교육학회를 설립하고 이를 일련정종의 재가 신도 단체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일제 말기 당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반 대중에게도 신사참배가 강요되었다. 하지만 마기구치와 창가교육학회 간부 19명은 신사 참배를 거부하면서 투옥되었고 이는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했던 몇 안 되는 종교 단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그 후 도다는 창가교육학회를 재건하면서 이름을 ‘창가학회’로 바꾸고 본격적인 종교 단체로 재출발 시켰다. 점점 더 성장해서 1975년 창가학회는 SGI(Soka Gakkai International)이라는 조직을 따로 구성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포교를 강력히 추진한 결과 1990년대 초에는 148개국에 창가학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해외 회원수는 170만명에 이르게 됬다고 한다. 이렇게 성장한 종교단체가 재일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해방직후 고국으로 돌아와 부푼 꿈을 안고 있었던 한국인들은 고국에 적응하지 못 해서 일본을 몰래 다시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여기서 만난 재일한국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밀항을 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온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의 주류사회에 속하지 못한 재일한국인들이 많았다. 우연히 인터넷에 검색해보다가 ‘미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교회에 나가는 것이라 했다.’라는 말이 있었다. 이런 말처럼 암울한 분위기속에서 일본에 남아야했던 재일한국인들이 인생의 낭떠러지에서 발견한 칡넝쿨이 바로 차별 없이 그들을 받아주고 직업을 알선해주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끔 도움을 준 것이 창가학회이다. 이러다 보니 창가학회를 자신의 가족이나 친적들에게 많이 포교활동을 했다고 한다. 창가학회라는 종교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일본에서도 차별을 받는 상황에서 재일한국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주고 더 나아가 사회적 지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한 창가학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공명당의 존재이다. 위안부문제나 헌법96조등 일본의 국내뉴스를 접할 때마다 공명당이라는 세 글자가 늘 따라오는 편이라고 한다. 과연 이 공명당이 어떠한 정당일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공명당은 일본의 종교 단체인 창가학회가 1964년에 결성한 정당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창가학회의 2대 회장인 도다는 종교의 원리가 정치차원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왕불명합의 이론을 실현시키기 위해 종교 정당인 공명당을 결성했고 성공적으로 의회에 진출해 중도주의를 표방한 야당으로 제3당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세에서의 적극적인 생명실천 활동을 강조하는 창가학회의 정신을 계승한 공명당은 외국인, 특히 재일한국인의 참정권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가장 적극적으로 발의, 추진하는 정당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창가학회 회원의 대부분은 공명당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지지에 그치지 않고 선거 때마다 지인들에게 투표를 부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하다 보니 어떤 정당에서는 공명당 지원 활동을 방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민당처럼 공명당과 손을 잡아 창가학회 회원들의 지지를 얻으려 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니 공명당의 힘과 창가학회의 힘이 일본 내에서도 무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됬다. 하지만 공명당도 2009년 민주당에게 정권을 내주고 자공 연합은 해체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점에서 공명당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자의 ‘공명당을 단순한 정치 정당으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뒷부분의 내용을 보며 이해 할 수 있었다. 공명당은 창가학회 회원들의 정치적 실험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치는 창가학회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금은 공명당만이 창가학회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공명당이 이루어야 하는 과제는 창가학회의 미래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 지었다.
이 책도 다른 과제 책과 마찬가지로 읽고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책이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창가학회를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창가학회라는 종교가 한국인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뉴스에서 접한 소식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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