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

 1  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1
 2  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2
 3  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3
 4  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인간에게 노동이란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레포트]
인간에게 노동이란?
인간에게 노동이란 어떤 의미인가? 아주 원론적인 질문이지만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다.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는 수단 -개인에 따라 그 의미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 세 가지가 주요한 의미라고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분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 있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금의 사회는 엄청난 양의 재화를 생산소비하는 사회이다. 그리고 철저히 분업화된 사회이다.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모든 재화는 타인이 생산한 것이다. 물론 내가 생산해 낸 것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소비하는 것의 극히 일부를 차지할 뿐이다. 이 사회는 분업이라는 체제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노동에 참가한다는 것은 생산과 분업이라는 사회적 유대관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금의 사회는 생산을 기본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생산의 참여"보다 더 강력하게 사회적 유대관계를 느끼게 해줄만한 작업은 드물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생산을 으뜸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살다보니 대부분의 인간은 자아실현이란 직업 내에서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 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것, 생산에 있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것 등 만을 자아실현의 조건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은 자신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마지막 생계유지 수단을 보자. 노동의 생계유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이다. 인간은 노동의 대가로 얻은 임금을 가지고 생산한 것을 소비해야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사회는 분업화된 사회이기 때문에 타인이 생산한 재화를 소비하지 않고서는 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없다. 노동으로부터 배척당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빈곤이라는 중대한 문제와 마주치게 된다. 인간이 노동으로 소외되면 그는 사회적 유대감 상실, 자아 실현감 상실, 빈곤의 직면에 이르게 되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이 셋은 서로 맞물려서 인간을 괴롭힌다. 단순한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자기 무력감, 자기 준엄성 부인, 범죄 및 이혼 증가 등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양산해 낸다. 따라서 노동이란 시민사회과 강조하는 인간의 존엄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노동이 인간에게 주는 가치의 내용은 시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예를 들어 원시시대에 노동(사냥, 수렵 채집 등) 은 살기 위한 처절한 투쟁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계유지 수단의 의미 밖에 지니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과 점차 발전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자아실현, 사회적 유대감 이라는 다른 기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노동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된다.
노동이 인간에게는 꼭 필요한 가치 있는 것 이라는 점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인간의 노동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위협받고 있다. 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금의 우리는 이른바 제3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전환점에 놓여있다. 인간에게 노동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어 왔다. 그러나 고된 수고를 요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그래서 인간들은 좀 더 편하게 노동할 수 있는 쪽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고 그것이 유토피아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차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더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생산을 해내면서 인간은 일자리를 잃고 점차 국가마다 대량 실업의 사태를 맞고 있다. 물론 지금의 세계적인 실업사태가 경기침체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기계의 발달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어떤 이들은 결국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노동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계는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밀어내고 그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고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더 효율적인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분명히 부의 양은 늘거나 최소한 그대로일 것이다. 그렇다면 부는 결국 정보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일부 특권 계층(엘리트)에게 집중될 것이다. 이는 상대적 빈곤감을 강화시켜 총체적인 사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노동의 종말은 매우 중대하고 의미심장한 문제이다. 따라서 시급히 지금의 변화를 극복할 방안을 강구해야한다.
이에 대하여 제러미 리프킨과 도미니크 슈나페르는 비슷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들의 의견을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인간은 이미 2차 산업 혁명 때 이와 비슷한 사건을 경험했다. 당시 농업을 기반으로 하던 사회가 산업 사회로 바뀌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러다이트운동이 그 좋은 예이다. 그 당시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이것이 곧 노동의 종말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산업은 그 생산조직 형태만 변하였고 점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과거 1차 산업에 집중되었던 노동이 1차 산업이 보다 적은 인원으로 충분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이 바탕아래 2차 산업이 발달 할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2차 산업, 즉 물질적 생산이 보다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태라는 가정 하에 유휴 노동력은 다른 생산의 형태(그는 사회복지의 일자리-대인서비스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 전환되어 질 것이다. 어떤 형태로의 전환이 이루어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두 학자 모두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제러비 리프킨은 제3부문의 발전, 도미니크 슈나페르는 대인서비스 발전을 주장한다. 기계가 침범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인간을 돌볼 수 있는 분야일 것이다. 따라서 사회보장, 교육, 문화의 발전을 주장하는 것이다. 인간을 돌보고, 인간을 가르치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요구는 무한정하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제3부문 발전, 대인서비스 발전 모두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되서 앞으로 새로운 산업형태를 지칭 할때는 제3부분의 발전이라고 통일하겠다.
도미니크 슈나페르는 위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면서 앞으로의 노동 시장에 낙관적인 견해를 내비친다. 개인적인 생각 역시 인간이 노동을 필요로 하는 한 노동의 종말은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기계로서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을 또 발굴해낼 것이고 이것을 생산의 동력으로 삼고 생산 구조가 번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전제 중에서 위험스럽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 2차 산업의 경쟁적 발달이 허락되는 한에서만 새로운 산업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의 포화현상이 일어날 우려에 대한 답에서는 세계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의 포화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는 시장을 국내로 한정시키지 말로 전 세계적으로 보자는 의미임과 동시에 재화를 수출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선진국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위험한 발상이다. 선진국의 경우 풍부한 자본, 기계로 제조업 제품을 값싸게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다. 이런 경쟁적 분야의 생산이 충분히 이루어졌을때 제3부문 발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후진국의 경우는 다르다. 그들은 충분한 기계도 없으며 질 낮은 노동력을 이용해야한다. 이는 비용 측면에서나 효율성 측면에서나 선진국에 경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선진국이 경쟁적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수출 정책을 실시하고 그 기반위에 제3부문이 발전 가능하고 선진사회는 안정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후진국은 만성적인 무역 적자로 경쟁적 분야의 산업은 흔들리고 그러므로 제3부문의 발달 같은 고상한 노동은 꿈도 꿀 수 없게 될 것이다. 개인과 개인의 빈부 격차가 아니라 국가와 국가간의 큰 빈부 격차가 이루어 질 수 있다.
한편 그렇다면 제3부문의 발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사회보장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민간이 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의 활동에 보조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빈민 구호, 교육, 환경 등과 같은 제3부문은 주로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을 해주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 대신 이런 공공부문의 활동에 임금을 지불하하자는 의견이 대두된 것이다. 사회보장비용을 모든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임금을 주는 형식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이런 유인책은 제3부문의 참여 인센티브를 높이고, 제 3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용이하게 한다. 또 실업자의 수도 감소하고 일자리를 얻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간적 존엄성 역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발상은 매우 획기적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인간이 인간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고 이것이 진정한 노동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