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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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계기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를 보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독서클럽도 시작되었다. 그 시작의 첫 번째 선정도서는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라는 책이다. 도서관장님이 이 책을 통해 시에 대한 아름다움과 시에 대한 매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말씀하신 책이다. ‘시’는 나에게 있어 정말 낫선 문학이다.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했겠지만 뭔가 ‘시’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일까? 기억나는 ‘시’가 없다. 또한 시인들도 낯설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시인 중에 아는 시인이 거의 없다. 이유는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의 뜻과 풀이에 집중해서이지는 않을까? 라며 생각해봤다. 그렇게 나에게는 의미 없던 ‘시’가 이번에 독서클럽 선정도서로 다가왔다. 이번에 다가오는 ‘시’는 어떨지 기대되는 책이다. 이렇게 기대되는 책을 집필하신 분은 신경림 작가님이다. 이 작가님을 소개하자면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시고 1956년 ‘문학에술’에 “갈대” 등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1973년 첫 시집 “농무”를 2008년 “낙타”까지 많은 시집을 내신분이다. 이를 통해 많은 상을 수상하셨고 현재 한국 작가회의 고문,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으시며 등단 60년째인 올해 ‘다시 태어나도 시인이 되실 거지요?’ 라는 질문에 ‘할 만한 일이 시 말고 또 있을까? 남은 삶도 좋은 시를 기회 있는 대로 많이 쓰고 싶은, 오로지 시만 쓰고 싶다고’ 얘기하신 그런 분이다. 이러한 작가님의 책에 실려 있는 작가님들의 역사를 찾는 기행을 통해 집필하신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적어본다. 독후감은 읽을 때 모든 시인들이 새로웠지만 그 중 특별했던 시인이나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을 읽고 난 뒤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본다. 워낙 아는 시인이 없지만 이분은 정말 낯선 분이기에 쫌 더 느낀 점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시인은 후배 시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1950년대의 시인 가운데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라고 한다. 또한 돈의 필요성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으신 분이라고 한다. 돈이라는 건 주머니에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면 그만이시라고 한다. 부르주와의 속물주의에 저항하는 댄디스트 이고, 이 속에서 내용 없는 시의 아름다움을 적는 시인이라고 한다. 이 시인의 시 중에서는 이 시가 가장 느낌이 있었다. 공고//오늘 강사진//음악 부문/모리스 라벨/미술 부문/폴 세잔느//시 부문/에즈라 파운드/모두/결강.//김관식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에 쌍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김소월/김수영 휴학계//전봉래/김종삼 한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을 기다리고 있음.//교사/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전문. 이승이 아니라 저승의 풍경을 나타낸 모두 작고한 이들을 담은 시,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숙연함이 있는 시이다. 그냥 읽었을 때는 작가, 시인, 미술가가 학생일 때를 재미있게 표현한 시라고 생각했지만 해석을 읽은 뒤에 작고한 시인이라는 점. 작가 자신을 시에 넣으면서 이승과 저승을 기묘하게 조합했다는 점에 감명 깊었다.
을 읽고 난 뒤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본다. 아무리 시인을 모른다고 하여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한컴타자의 타자연습을 했다면 모르지 않을 윤동주 시인이다. 유명한 시인이라는 점, “별 헤는 밤” 말고는 아는 부분이 없기에 새롭게 느낀 점이 많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애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쳐운다//전문.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이다. 당시 유신 독재를 반대하다가 강단에서 쫓겨난 그의 각오와 심경을 더없이 잘 보여주는 시이다. 윤동주 시인은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로 일본의 후쿠오카 감옥에서 마감한 시인이다. 넘치는 깨끗한 젊음과 개결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시인이다. 어두운 시기에 어둡지 않은 시를 쓴 밝음을 지향하는 푸른 젊음을 가지고 있던 시인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시는 윤동주 시인의 가장 잘 나타낸 시가 아닐까 한다.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러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전문. 우물 속에 밝은 달과 구름, 하늘과 파아란 바람과 가을의 모습은 개결함, 청순함의 윤동주를 잘 표현한 것 같아 감명 깊었다.
이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아예 모르던 시인들과 유명해서 알긴 알지만 잘 알지 못했던 시인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시인의 대표적인 시와 그 당시의 환경과 이 시를 쓰게 되어진 배경을 같이 설명을 해준다. 이를 통해 시의 재미와 이해를 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어쩔 수 없는 신경림 작가의 해석이 들어가게 됨으로서 그의 해석으로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시대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강점기의 시등의 역사적인 시 뿐만 아니라 자연과 밝은 분위기의 시들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