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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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
Ⅰ서론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막이 내린 후 곧장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씨앗》은 일관된 주제의식 아래에서 감독 특유의 해학적인 유머코드와 진지함의 교차를 통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본문에서는 첫째로 원문과 연극과의 줄거리 배치를 비교해보고 다음으로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 상영된 극단 해를보는마음에 대한 관객 반응들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원대 잡극의 특성과 비슷한 지점이나 다른 지점을 찾기로 한다.
Ⅱ 본론
1. 원문과의 줄거리배치 비교
전반적으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경우 플롯은 건드리지 않은 채, 원작과 마찬가지로 시간순에 따른 스토리구성을 그대로 차용하였으나 극의 재미와 현대적 관점에서 이야기의 개연성을 위해 몇 가지 스토리가 변경되거나 추가된 점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원작에서는 정영이 조씨고아와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 하는 장면에서 수동적으로 그려졌던 정영처의 역할에 능동성을 부여한 부분이다.
원작의 경우 그의 아내를 묘사하기를, 대의를 아는 사람이었으므로, 비록 아들을 사랑했으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참을 수 밖에 없었다는 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본인 아이의 생명보다 조씨가문에의 은혜와 대의를 생각하여 아이를 넘기는 여성으로 나타나는 반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대의보다는 모성을 강조하여 정영과 갈등하는 양상을 보인 후 비탄에 빠져 자결하고야 마는 비극적인 인물으로 탈바꿈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20년의 세월이 흐르며 노쇠한 영공이 죽고 도공이 임금의 자리를 물려받는 반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더욱 무능하고 노쇠한 영공 홀로 등장한다. 그는 조씨고아와 도안고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충신들을 기리는 한편 도안고의 모든 일족을 멸할 것을 명하는데, 이때에 정영에게 이르기를 "걱정마. 이번에는 뿌리까지 뽑아줄게"라며 호탕하게 이야기하곤 막 뒤로 사라진다. 해당 연극을 줄곧 관통하는 주제인 복수의 허망함과 함께 재생산되는 복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는 공손저구와 도안고가 각각 죽기 전 남긴 대사들도 본문에서 추가되어 그 주제의식을 드러내어 깊은 인상을 남기었다. 공손저구는 죽기 전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긴다. 세상은 꼭두각시의 무대. 북소리, 피리 소리에 맞추어 놀다 보니 어느새 한바탕의 짧은 꿈. 갑자기 고개를 돌려 보면 어느새 늙었네. 알아서 잘들 분별하시기를. 이런 우환을 만들지도 당하지도 마시고 부디 평화롭기만을. 금방이구나 인생은. 그저 좋게만 사시다 가시기를....
이는 서사의 바깥에서 검은 옷을 입은 죽음에 의해서도 다시 한 번 이야기된다.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 죽음은 다시금 나비모양 낚싯대를 들고 등장하여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평화로운 삶에 대해 언급한다. 도안고의 경우에는 정확한 대사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복수를 달성한 정영에게 너도 이제 나와 같아졌구나.라며 정상에 올라 역모를 꾀하며-원작에서는 역모를 꾀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데, 이 부분 역시 극의 개연성을 더하기 위해 추가된 부분으로 보인다.- 홀로 군림하였던 외로움과 조씨 일족을 갓난아이 하나까지 살해하려 하며 그들의 보복에 대해 두려움을 갖던 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하였다.
2. 기존의 한국 연출가가 연출한 조씨 고아 작품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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