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고마운 보이지 않는 고릴라 - 보이지 않는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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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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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고마운 보이지 않는 고릴라 - 보이지 않는 고릴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보이지 않는 고릴라-
얼마 전 ‘감시자들’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경찰 감시반을 통해 범죄조직을 검거하는 내용인데 영화는 감시반의 반장인 설경규가 신참을 뽑기 위해 한효주를 테스트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한다. 한효주는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가지고 테스트 중 모든 기억들을 기억해 낸다. 내가 중점적으로 보고 싶은 것은 이 부분이다. 영화 속 주인공(한효주)과는 다르게 우리는 자신들이 보는 것을 100% 기억해 내지 못한다. 즉 개인의 주의력에 따라 자신과 관련 있는 것만 기억하는 것이다. 라는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났으며 더욱이 이 책은 인간에 대한 색다른 면을 이야기 하고 있고 사회복지를 전공함에 있어서 수많은 클라이언트를 대해야 하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불완전한 인간의 인지능력에 대한 한계를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으로 분류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인지적 오류들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연구 자료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인간의 결함을 열거하는 대서 그치지 않고 더불어 다양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이유와 함께 왜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와 관련해서 대비책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의 6가지 착각은 우리가 평범한 일상에서 겪는 것들이었기에 많은 부분 공감 가는 부분이었고 어느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 착각 중 첫 번째로 소개된 것은 ‘주의력 착각’이다. 주의력 착각을 이야기 하는 첫 번째 사례로 콘리 경찰관이 동료가 구타당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 사건은 1995년 1월에 일어난 사건이다. 미국 보스턴지역에 있는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흑인 네 명이 총격사건을 벌인 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 사실이 신고 되자 그 지역 경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경찰들도 차를 타고 추격했고 마침내 다른 지역 경찰차가 도주차량을 박아 멈추게 했지만 이 흑인 네 명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갔다. 경찰들 중 콕스라는 경찰관은 도주범 중 한명을 따라 추격했고 막다른길에 서 도주범은 철창을 넘어갔다. 도주범을 따라 콕스경찰관이 철창을 넘으려는 순간 뒤따라오던 이 지역 경찰관들에게 도주범으로 오해를 받아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버리고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도망가 버린다. 이 사실을 모르고 뒤따라오던 콘리경찰관은 철창 넘어에 있는 도주범을 보고 곧바로 철창을 넘어 따라가 채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콘리경찰관은 왜 철창 옆에서 쓰러져 있는 동료 경찰을 무시 한 채 도주범을 따라 갔냐는 것이다. 콘리경찰관은 범죄자를 주시하며 따라갔을 뿐 철장 옆에 쓰러져 있는 콕스경찰관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것을 ‘주의력 착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콘리경찰관은 도주범에게 집중한 나머지 철창 옆에 쓰러져 있는 동료 경찰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의력 착각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이 실험은 심리학 역사상 가장 재미있고 독창적이면서도 유명한 ‘투명 고릴라’ 실험으로 2004년 이노그노벨상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만든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차브리스와 사이먼스 조교가 인간이 눈에 보이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기억하고, 생각하는가 하는 공통 관심사를 알아보고자 학생들을 A, B팀 두 팀으로 나누어서 실험했다. 첫 번째로 A팀 실험 참가자에게 여러 명이 농구를 하는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공중 패스와 바운드 패스 횟수를 세어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동영상이 끝난 후에 실험참가자들에게 동영상을 보는 중 이상한 것을 본적이 있냐고 물었을 때 놀랍게도 50%는 동영상 중간에 실험자가 의도적으로 출연시킨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무조건 없이 동영상을 시청하게 했던 B팀 참가자들은 대부분 동영상에 나오는 고릴라를 발견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실험 대상자들이 패스 횟수를 세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화면에 나오는 고릴라를 보지 못 한 것이다. 이는 과학적으로 ‘무주의 맹시’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이러한 인식의 오류는 기대하지 못한 사물에 대한 주의력 부족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의력 착각은 나의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남으로써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한 예로 학교 수업시간에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을 2시간동안 바라보면서 강의를 들었음 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이 무슨 색 옷을 입고 있었는지 어떤 시계를 차고 있었는지 등, 내가 주의하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했다. 이것은 교수님이 말하는 수업내용에 관한 말 이라 던지 제스처에 주의 집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외의 것에는 기억을 못하는 ‘무주의 맹시’를 경험했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예전에 나는 운전면허 도로주행을 하면서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차를 타고 복잡한 도로를 달리는 도 중 신호등에 노란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얼른 가야겠다는 생각에 엑셀을 밟을까 생각했지만 안 되겠다 싶어 정지선 앞에서 급히 정차했다. 하지만 이내 뒤에 오는 차량이 나를 박아버리고 말았다. 나는 뒤에 오는 차를 사이드 미러로 보지 못했을까?,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운전행위에 따른 한계가 아닌 주의력 자원의 한계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신호라는 것에 주의력을 모두 사용하여 사이드 미러에 보이는 뒷 차를 보지 못한 채 급정지를 했고 뒤에 있는 차를 볼 주의력이 없었던 것이다. 즉, 결론은 한정된 인지 자원을 소비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두 번째로 소개된 것은 ‘기억력 착각’이다. 기억력 착각은 우리가 기억했다고 생각하는 내용과 실제 사이에 존재하는 극본적인 차이를 뜻한다. 사람들은 왜 단기기억력의 한계를 쉽게 이해하면서 장기기억의 속성은 이해하지 못할까? 주의력 착각은 우리가 알아차렸다고 생각한 것과 실제 알아차린 것이 다를 때 발생하며, 기억력 착각은 우리가 기억한다고 생각하는 내용과 실제로 기억하는 내용이 서로 다를 때 나타난다. 이 책에서는 여러 사례를 통해서 주의력 착각을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사례를 이야기 하자면 젊은 부부 레슬리와 타이스는 2002년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차를 몰고 달리던 중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에 걸려 정지했다. 교육정책에 관해 글을 쓰던 타이스가 운전을 했고, 예일대학에서 막 법학학위를 딴 아내 레슬리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레슬리는 오른쪽으로 한 남자가 자신들과 같은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인도를 따라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때 난데없이 다른 남자가 타나나더니 자전거를 탄 사람에게 다가가서는 그를 끌어내리고 연거푸 칼로 찔러댔다. 레슬리는 희생자의 비명을 들었다. 곧바로 레슬리는 1분이라는 시간이 걸려 연결된 911교환원에게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이야기 했다. 피해자는 20~30대 정도의 남자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가해자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타이스가 기어들면서 가해자는 운동복 차림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해자의 셔츠와 키에 대해서도 의견이 달랐고, 심지어는 흑인인지 히스패닉인지도 의견이 엇갈렸다. 결국 그들은 교환원에게 사건 현장을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이것을 우리의 기억 체계가 자신을 사건의 중심에 갖다 놓으려 한다고 말한다. 비슷한 예로 미국인들은 9/11테러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위치, 하고 있던 일 등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기억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실상에서도 이러한 오류를 범하곤 한다. 영화 속 앞 장면에서는 주인공 둘이 앉은 테이블에 시계가 있었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갑자기 없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즉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스토리나 등장인물에 몰입해 버리기 때문에 연속되는 장면에서 무엇이 틀렸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가게 된다. 이 처럼 앞뒤 장면 사이에 명백히 보이는 변화를 포착하지 못하는 놀라운 현상을 저자는 ‘변화 맹시’라고 한다. 현재 상황과 이전 상활 사이에 존재하는 변화를 ‘보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말했던 ‘무주의 맹시’와 관련이 있지만 동일한 현상은 아니다. ‘무주의 맹시’ 현상은 목격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던 어떤 대상의 등장을 알아채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변화 맹시’는 현재 모습과 이전 모습 사이의 변화를 비교하여 포착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저자는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매순간 눈에 보이는 대상을 꼼꼼히 점검한다면 뇌의 능력을 지나치게 낭비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변화 맹시’보다 더 큰 문제는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그 기억은 놀랄 만큼 불완전하다. 대개 우리가 재생하는 기억은 개략적일 뿐이고 나머지는 추론으로 채워지며 다른 영향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또 사회심리학자 로저 브라운과 제임스 컬릭은 충격적이거나 중요한 사건에 대한 선명하고 상세한 기억의 특성을 기술하기 위해 ‘섬광기억’이라는 표현을 만들었다. 섬광기억은 플래시가 터질 때 현장에 있던 것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보존하는 사진과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섬광기억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극적인 사건은 늘 훨씬 자세하게 기억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들여다보면 이러한 기억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에서 나는 많은 놀라움을 느꼈다. 나의 섬광기억을 사례로 연평도 사건 당시를 들 수 있다. 육군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었으며 상병 진급을 앞두고 있었던 나는 당시의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자세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2010년 11월 어느 날 이었다. 그 날은 주말인 것으로 기억하고 날씨가 좋아 소대원끼리 축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축구를 하고 생활관으로 복귀하는데 지휘통제실에 있던 상황병이 ‘북한이 연평도에 포를 쐈습니다’라고 생활관으로 들어와 말해주었고 그와 동시에 나는 생활관에 TV를 틀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