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윤리선언과 그 배경을 담은 보고서 ★ 의사 윤리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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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의술은 건강을 증진시켜준다. 건강은 모두가 평등하게 향유해야 하는 가치이기에 모든 사람을 위해 의술이 행해져야만 한다. 모든 이에게 높은 접근성을 보장하며 의술이 행해져야 한다. 그러나 의술이 단지 평등하게 행해지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의술의 과정은 의사와 환자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때론 의사가 오랫동안 환자를 만나며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실제 의료 환경에선 환자-의사 간 정서적인 상호작용이 있다. 따라서, 의사는 좋은 기술, 풍부하고 조직화된 지식과 함께 마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간략하게 말하면, 평등성, 전문성, 이타성을 토대로 한 의술이 생명 존중을 실현시킨다. 이 3가지의 가치가 의료의 본질을 나타낼 수 있고 윤리 선언에는 이 3가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1. 의사는 지역 사회 건강과 의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
지역 주민 건강 행태 개선, 공중 위생 확보, 질병 예방 등의 임무를 가지며 교육, 홍보, 조사 연구 등 건강 증진을 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정책 설정에 개입하여 건강 지향적 정책을 채택 및 시행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 건강 증진과 예방에 초점을 맞출 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혜택을 줄 수 있어 비용 대비 효과적이고 건강 보험 재정을 아낄 수 있어 동일 보험료를 내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험 혜택의 폭이 넓어지면 가격민감도가 큰 빈민들이 더 큰 이득을 본다. 그리고, 빈민층에선 질환 이환시 병원비가 부담되기 때문에 건강 증진을 통한 질병 예방의 덕을 많이 본다. 건강 증진을 꾀하는 지역사회의학은 평등성을 실현의 면, 환자의 건강 증진 면에서도 모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의료 소외 집단 또는 의료 소외 지역을 찾아 문제점을 규명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 또한 높은 수준에서는 정책적 측면에까지의 개입을 필요로 한다. 의사는 의무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를 돌봐야 한다.
2. 환자의 인종, 민족, 종교, 국적, 사회적 지위와 독립적으로 최선의 진료를 해야 한다.
환자의 인종, 민족, 종교, 국적에 따라 인간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기본권은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권리이기 때문이다.
3. 의술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성실히 익혀나가야 한다. 의학의 특성상, 무지함은 환자를 죽일 수 있다. 다른 의사의 손에 맡겨졌으면 살 수 있는 환자를 자신의 무지함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에, 의학 공부는 사명감을 필요로 한다. 환자들을 부정확한 지식으로 대하는 건, 부덕한 것과 같은 무게의 죄값을 가진다. 의대생이 된 순간부터 의사로서의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의사의 기본 소양에 있어서 철저히 해야 한다.
4.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라. 환자가 걸린 병이 대수롭지 않은 병일 수 있다. 대개의 의사들이 경증의 병에 걸린 환자는 꼼꼼하게 챙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것은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다면 기질적인 병이 낫더라도 불안감, 존중받지 못한 느낌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건 치료의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환자가 이해받을 때, 신뢰적인 환자-의사 관계가 성립되고 높은 순응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높지 않은 의료 수가 덕택에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드나들어 병원이 만원을 이루곤 한다. 그런 경우에, 환자-의사 관계는 짧고 급한 상황 속에서 맺어진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환자-의사 관계를 맺기엔 그 상황이 열악하다. 그러나, 현 의료 환경이 환자-의사 서로의 골을 좁히지 못 하는 상황이므로 개개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제도적 개선 또한 요구된다.
5.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 이 항목은 현대에 들어서 더욱 중요시되는 사항이다.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여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환자에게 있다. Informed Consent로 자율성을 보장하고 과정적 윤리를 실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