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독후감 재미있는 나노과학기술여행
분야
hwp내가 평소 관심이 많던 이 나노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책이 있어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주로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다든지 혹은 동물의 몸에 적용되고 있는 나노과학기술을 우리 인간에 이롭도록 현실에 적용하는 등의 실례를 보여주며,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에도 나노기술이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첨단 산업인 IT산업에도 나노과학기술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현재 지금 사용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사진이나 그림 같은 시각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더욱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책엔 딱히 줄거리라고 볼 것은 없다. 각 장이 서로 독립된 영역을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만 그 것에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살펴보면, 1장은 나노과학의 기본에 대해 나와 있다. 나노과학기술의 정의, 나노구조 관찰, 나노구조 따라하기, 옛 사람들이 이용한 기술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데 나노과학은 아주 작은 크기, 즉 수 나노미터에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만들어내고, 이때 나타나는 새롭고 특이한 성질을 연구하며 관찰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실제 물체와 나노미터 크기의 물체는 이루고 있는 구조가 달라서 성질 등이 다르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에른스트 루스카가 주사전자현미경의 발명함으로써, 그리고 주사터널링 현미경의 발명으로써 나노세계의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음, 두 번째 장에서 자연 세계 속 나노과학기술을 인간 세상에 적용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잠자리의 날개의 원리를 이용하여 헬리콥터를 만들어 낸 것부터 해서 도깨비바늘과 벨크로, 상어 지느러미 표면의 돌기 구조를 이용한 수영복, 연잎이 물에 젖지 않는 효과, 즉 초소수성을 이용, 물로 다시 깨끗해지는 로터산 페인트라는 것을 개발하여 집이 저절로 깨끗해지게 하고, 더러워지지않는 옷을 개발해냈다. 또한 거미줄의 3차원적인 나노구조를 이용해 방탄복을 만들어낸 사례들을 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다. 다음 장에서는 미래형 자동차인 연료전지 자동차에 사용되는 나노기술, 그 다음 장인 4, 5, 6장에선 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는 비슷한 내용을 전개하며 끝을 맺고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 쓰여 있는 것들에 난 꽤 감명받았다. 이 책에 있는 신기술, 그 신기술이 쓰이고 있는 곳 등 정말 경이로웠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곳에서 많은 나노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나노 기술이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아주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큰 부담없이 나노 기술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자연의 현상에서 나노 기술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자연 현상을 어떻게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강찬형 교수를 비롯, 여러 명의 과학자들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위해 썼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가까이 접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나노 기술에 대해서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잎이 잘 오염되지 않는다는 연잎효과, 아름다운 공작새 깃털에 숨어있는 색깔의 비밀, 영롱한 오팔의 빛을 이용한 코팅기술, 거미줄에서 배우는 방탄섬유,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는 땅벌에게서 배우는 열 전도체, 갑옷 같은 전복 껍질에게서 배우는 장갑차 기술 등,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자연의 현상에 숨어있는 나노 기술의 비밀과 이것을 이용한 과학 기술의 이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나노 기술은 앞으로 꿈의 자동차에 이용될 수도 있고,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며, IT 산업에 접목되는 등 향후 과학 기술에 응용될 수 있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나노 기술은 향후 인간은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고 향후 이에 대한 관심을 확대 시키려는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나중에도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