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 를 읽고

 1  서평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 를 읽고-1
 2  서평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 를 읽고-2
 3  서평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 를 읽고-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서평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 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를 읽고
4년 전에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모대학의 교환교사로 제주도에 왔다. 깨끗하고 푸른 바다와 구름에 둘러쌓인 한라산, 한라산 도로변의 한가롭게 풀을 뜯는 말들, 처음 느껴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었다. 6개월의 근무 기간이 지났지만 제주도를 떠날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주도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곳으로 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제주도는 아름다운 것만큼 많은 아픔을 가진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념이 무엇이지도 모른 채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4.3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태평양전쟁 시기에 하마터면 제주도 사람들 대부분이 죽을 뻔했다는 것도 듣게 되었다.
학교의 선생님들과 어승생오름에 올랐을 때, 정상부에 오래된 시멘트 구조물을 보았다. 일제 강점기의 일본군 진지라는 설명이었다. 송악산에 갔을 때에도, 일출봉에 갔을 때에도, 수월봉에 갔을 때에도 절벽아래 부분에 구멍들을 가리키며 일본군들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하여 파놓은 진지들이라 하였다. 사라봉과 별도봉에서 보았던 동굴같은 구멍들도 일본군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특별한 느낌이나 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번에 조성윤 교수님이 엮은 『일제말기 제주도의 일본군 연구』를 읽게 되었다. 신주백 교수님의 논문「1945년 한반도에서 일본군의 본토결전 준비」, 츠카사키 마사유키 연구원의 논문 「제주도에서의 본토결전 준비(증보 개정판)」, 조성윤 교수님의 논문 「일제 말기 제주도 주둔 일본군의 전적지」 3편을 읽었다. 이 논문들은 주로 본토결전 계획 속의 제주도를 다루고 있다. 아름답게만 생각되었던 어승생 오름, 일출봉, 송악산, 수월봉, 사라봉, 별도봉이 아픔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60여년 전의 제주도는 태평양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음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주백 교수님은 조선군에서조선관구와 제17방면군으로 바뀐 편제의 변화, 본토 결전 준비의 핵심사항 두 가지 곧 한반도에서의 전쟁지도부를 구성하는 문제와 1945년 당시 사람동원의 중요한 유형이었던 병사노무동원문제를 고찰하였다.(pp14-15/15-17)
츠카사키 마사유키 연구원님의 논문 「제주도에서의 본토결전 준비(증보 개정판)」은 제주도와 거대 군사 지하 시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것처럼 일본군이 본토 결전 준비의 일환으로 제주도에 만든 거대한 지하 갱도 진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조성윤 교수님의 논문 「일제 말기 제주도 주둔 일본군의 전적지」는 제주도 전역의 일본군 전쟁유적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 작업을 실시하고 그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이용하여 일제말기 본토결전 준비와 제주 주둔 일본군의 주둔상황, 그리고 그들이 남겨 놓은 전적지의 현황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쓰여졌다.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