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론 - 영화 감상문 - 존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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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사회복지 복수전공을 시작한지 꼬박 1년이 지나고서야 이런 영화들을 접하게 되는 저로써는 조금 생소 했던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존 큐’ 라는 영화를 사회복지정책론 시간에 보았고 노인복지론 시간에는 ‘아버지의 황혼’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실정과 그리고 외국의 사회복지 실정 그리고 더 많은 비교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존 큐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 화목하고 다정한 한 가정에서 아들이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청천벽력같은 일이지만 마이크가 심장병에 걸려 이 한 가정은 심장병으로 인한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한데 존 큐가 직장에서 들고 있는 사내 보험으로는 전액의 지급을 받지 못할뿐더러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돈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나라의 한국 아버지들이라면 어떻게 대처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한국의 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으로 해결하려하지 않고 돈을 구하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달리 존 큐는 달랐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존 큐의 아내가 전화에 대고 어떻게 좀 해보라는 말에 바디빌더가 꿈인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총알 하나를 장전한 총을 가지고 아들 마이크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으로 찾아가 심장병을 수술해 줄 수 있는 의사를 감금합니다. 그곳에 있는 환자와 간호사 까지도 약 10명 남짓 되는 사람들을 감금해서 경찰들에게 요구를 합니다. 자신의 아들인 ‘마이크가 심장을 이식 받을 수 있게 명단에 올려 달라’. 존 큐의 용기를 높이 평가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마이크의 상태가 많이 나빠지자 자신의 심장을 떼어 마이크에게 주려고 합니다. 주치의는 심장이 있다면 수술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심장은 바로 존 큐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신을 희생하며 자신의 아들을 살리려는 의도였던 것입니다. 존 큐는 말합니다. “처음부터 이 총알을 하나였고, 이 총알 하나로 죽을 사람을 나뿐이었다.” 라며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찰들이 몰려와 존 큐는 이슈화되고 결국에는 존 큐의 아들인 마이크는 우연히 맞는 사고를 당한 한 여자의 심장을 이식 받게 되고 존 큐는 자신이 행한 인질극과 감금에 대한 죄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존 큐는 아들과의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행복한 결말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뭔가 안타까운 점을 시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보험제도에 대한 미흡함을 선서하고 싶었나 봅니다. 계층과 직종에 따라 그리고 가진 재산에 따라서 달라지는 의료보험의 제도, 손가락이 5개가 잘려도 낮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손가락 모두를 봉합하는 것이 아닌 그 중 하나를 택해서 수술을 해야 하는 아주 악덕한 보험제도였습니다. 이 영화 속의 의료보험 제도가 만약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현재 처럼 감기에 걸려 병원을 가거나, 눈병에 걸려 병원에 가거나, 다리를 삐어 병원에 간다는 사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절차적인 것을 좋아하는 미국은 많은 시간을 기다려 진료를 받고 또 더 많은 진료비를 내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부적절한 의료보험을 가졌다면 우리의 건강을 위한 의료가 아닌 의료를 위한 건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미국의 깨어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2010년 3월 22일 건강보험 개혁 법안” , 마침내 의회 통과를 시켰습니다. 미국의 건강보험이 생기는 아주 위대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건강보험에 대한 체계를 갖추고 있었지만 미국은 이제야 이러한 건강보험을 개혁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뒤늦은 감이 있는 개혁을 함에 있어서 너무 많은 반대세력들과 부딪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은 복지적인 면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미국은 한걸음 더 복지국가로 다가서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과 우리나라가 맞물리는 복지가 이루어진다면 훨씬 좋은 복지를 나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미국은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국가라고 알고 있었지만 다른 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기적이고 차별적인 사상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어느 수업시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부러워하는 점으로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회보험제도 그리고 교육제도라고 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체계를 갖추고 국가 주도적인 사회보험제도를 이루고 있고, 많은 인재를 육성하며 보다 개방적인 교육제도를 갖춘 우리나라, 한국을 부러워 한다는 말에 너무 놀랄 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나라이지만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더 나은 복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직책에 올라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들은 말이지만 복지가 잘 이루어지는 국가야 말로 선진국이며 복지국가라고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책이 나아진다면 우리 실정도 훨씬 더 나은 위치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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